2010.05.16_ 창세기 34:13~31
<냄새>
그리스도인은 화를 내는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화를 내는 데에는 공격적 분노 성향, 수동적 분노 성향, 수동공격적 분노 성향의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화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화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속임과 거짓의 수동공격적 분노를 보였으며, 야곱도 이를 <악취나는 냄새>라고 하며 화를 냈습니다.
첫째, 신자의 사망의 냄새
예수를 믿어도 우리는 하몰과 세겜의 부와 지식에 열등감을 느끼고, 무시당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겉으로 착한 척 하며 선교지에서 더욱 더 사악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신성모독죄의 복수를 합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오직 분한 감정만 앞세워 세겜 백성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분노로 한 일에 속지 않으십니다.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면 신자도 다를 바 없고, 사망의 냄새가 납니다.
둘째, 불신자의 생명의 냄새 같은 사망의 냄새
정욕과 재산을 앞세워 강자의 입장에서 협상하는 하몰과 세겜에게 진정한 회개는 없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유익을 구하는 것인데 가장 중요한 것을 범해놓고 물질로 보상하겠다고 합니다. 할례는 내가 죽어지고 육체의 고통이 따르는 십자가 지는 일입니다. 한 번만 신중히 생각해도 참사를 막을 수 있는데 백성의 유익을 생각하지 않고 존귀한 자리에서 자기 유익만 구했습니다. 순수한 동기는 아무것도 없고 소녀와 야곱의 소유가 우리 것이 되겠다는 욕심으로 간교하게 속였습니다. 세겜이 착해 보이지만 결코 착한 것이 아닙니다. 착해 보이지만 욕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입니다. 잘못된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세겜 사람들 모두 할례를 받았습니다. 세겜의 백성도 세겜 때문이 아니라 자신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세겜을 욕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욕심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내가 살아나서 내가 나를 이끌어야 합니다. 겉은 사망의 냄새 같아도 생명의 냄새 맡고, 생명의 냄새 같지만 사망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올바른 냄새를 나타내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디나를 끝까지 아버지의 딸이라 하지 않고 우리 누이라 합니다. 세겜뿐 아니라 아버지도 창녀 같이 대했다는 것입니다. 레아의 아들과 딸은 야곱의 심중에 없습니다. 요셉의 팔림에는 비탄에 잠기지만 디나 사건에는 애통함이 없습니다. 결국 요셉을 팔게 만든 것도 야곱의 편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자녀는 믿음의 씨가 있기 때문에 끝에는 화해를 합니다. 야곱은 악취를 낸 것이 아들들이라 했지만 아들들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예수씨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생명의 냄새이고 아무리 멋있어도 없으면 사망의 냄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 냄새가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냄새에 불과하고 하나님이 나를 향기로 내게 해주셔야 합니다.
<나눔>
보미
대체적으로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입니다. 화가 날 때 참기보다는 즉흥적으로 그것을 드러냅니다. 나의 수치를 드러내는 것이 싫어서 곧바로 순종하지 못했던 적용을 결국 하게 됐습니다. 수치뿐 아니라 나에 대해 누군가 많이 아는 것에 심한 거부감이 있는 내게 이런 마음을 주신 것 자체가 감사합니다. 오픈하고 나니 마음은 편안해졌는데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약한 나입니다. 목원들의 예쁜 손글씨가 적힌 책 선물 고맙습니다.(언니, 고마워..^^)
기도제목_ 일대일양육 교사훈련에 지각하지 않고(정은이와 9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수요예배에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라
가족에게는 공격적인 분노성향을 보이지만 밖에서는 수동적인 분노성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겜과 백성들이 할례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처럼 세례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받으려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정은이는 너는 야곱의 자손이고, 하몰과 세겜은 형식만 갖추고 그 안에 자기욕심이 들어있다면서 세례는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목자언니는 잘못된 적용이긴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말씀을 듣는 귀가 생겼기 때문이며, 성령의 삶을 위한 첫 번째가 세례라고 했습니다.
기도제목_ 다다음주가 졸업작품 심사인데 마지막까지 교수님 마음이 돌아서지 않기를, 심사 이후 공부의 끈 놓지 않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은
나는 공격적인 분노성향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학원에서도 내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아이들이 눈치를 보게 만듭니다. 남자친구와 가는 길이 다른 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는데 앞으로 얼굴을 계속 봐야 해 고민입니다.
기도제목_ 일자리를 구하고, 남자친구와 지혜롭게 헤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재은
향기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게 해 주시는 것인데 엄마와의 관계에서나 선교회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이 들어가 스스로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기도제목_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이력서 제출에 자꾸만 전화가 와서 일을 할 수 있는데 왜 이러고 있나 짜증이 나지만 하나님은 자꾸만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 하고 있는 영어공부와 일대일 양육을 꾸준히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혜미언니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신발을 책꽂이에 올려놓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사무실이 쓰레기장 같이 더러워져도 화를 내지 않고 넘어가는 수동적인 분노성향을 보이는 나입니다.
기도제목_ 다음주 석가탄신일과 에어로빅 대회로 이틀이나 쉬게 되어 월, 수, 목 3일 동안 프로그램을 모두 마쳐야 합니다. 힘든 스케줄이지만 감사함과 기쁨으로 감당하고, 말씀 가운데 은혜를 받고, 내 안에 신자로서의 사망의 냄새 보는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