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행하여(창35:21~29) 2010-06-13
(21절) 라헬이 죽고 야곱은 개인이 아닌 이스라엘 민족으로서 사명을 깨닫고 발행을 합니다. 벧엘 상수리나무 밑에 우상을 묻고도 라헬만 있으면 될 것 같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은 라헬이 있으면 분간이 안 되니 7년을 수일같이 여기고 14년을 봉사하게 한 라헬을 묻으라고 하십니다. 가장 슬픈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1. 분노의 사건을 허락하십니다
(22절)헤브론에 다 와서 왜 이 땅에 머물고 장막을 쳤을까? 숙곳과 세겜에서 혼이 나고 드보라와 라헬을 묻고 이젠 좀 쉬어야겠다는 명분으로 그 땅에 유했기에 사건이 찾아왔기에 되었다 함이 없음을 봅니다.
르우벤의 근친상간을 이스라엘이 듣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자기 죄를 보았기 때문에 르우벤이 왜 그랬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라헬을 대신할 것 같은 빌하와 통간한 사건은 이스라엘에겐 큰 분노였을 텐데 벧엘 예배 후 잠잠했습니다.
르우벤은 왜 그랬을까? 야곱이 라헬에게 집착함을 르우벤은 보고 자랐습니다. 요셉에게 장자권이 넘어갈 것 같아 당시 풍속과 아버지에 대한 반감으로 범죄를 지었습니다. 성폭행한 사람만 욕할 게 아닙니다. 문제아를 키워낸 문제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싸운 후에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상처로 남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레아의 자녀들이 사건을 저지를 때 야곱이 아비로써 자녀들을 도와줬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만 있으면 된다고 여겼고 분노의 감정을 마음의 창고에 계속 담아둔 르우벤은 그런 아버지를 철저히 짓밟고 싶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가는 게 분노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내게도 살인자, 범죄자의 마음이 있음을 공감할 때 가해자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사랑이 시작됩니다.
2. (다시 발행했기에) 믿음의 조상으로 우뚝 서게 하십니다
(23~26절)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야곱은 르우벤을 처벌한다고 해결될 사건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도 자기 아내를 지킬 힘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지 우리 행위의 잘 잘못은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죄 많은 12아들을 모두 믿음의 12지파의 조상으로 성경책에 찬란히 올려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르우벤이 면죄된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 다윗의 후궁을 대낮에 범한 압살롬이 망한 것처럼 르우벤은 결국 49장에서 장자권을 빼앗깁니다. 야곱은 내 잘못이지만 르우벤을 옳다고 하는 것도 사랑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부모가 고난으로 구원의 확신이 있을 때 자녀도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곱과 그 자녀들의 구원의 확신을 위해서 야곱은 앞으로 험악한 세월을 삽니다. 이런 고난이 없었다면 어떻게 확실하게 예수님을 만났겠는가?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면 어디를 가도 힘이 든다. 평화가 축복을 가로막는다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르우벤과 빌하의 통간 사건 이후 자녀들의 긴장이 48장까지 계속됩니다. 믿음의 자녀들이기에 앞으로 혹독하게 키워질 것을 암시합니다. 자녀들이 이 문제를 풀도록 야곱은 잠잠했습니다. 내 자녀가 고난을 당할까 봐 안타깝지만 고난이 축복임을 알고 갑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믿음의 조상, 믿음의 자녀가 되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3.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27절)야곱의 30년 나그네 삶이 마감되는 순간입니다. 벧엘에서 복의 개념도 모르고 하나님을 만났는데 그 복의 개념이 거듭나기 위해 에서, 라반, 얍복강, 세겜 등의 사건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길로 응답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에 좋은 일만 있어서는 진보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성도는 결국 천국 본향에 가게 됩니다. 구원만 받는다면 이런 풍파도 감사하게 됩니다.
(28절)혹자는 이삭이 편안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불신아들에게는 믿음을 넣어주지 못했고, 집을 나간 자식 걱정에 결코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이삭이 아무것도 한 게 없음에도 야곱은 믿음의 자손을 주렁주렁 달고 아버지를 찾아옵니다. 내가 보여줄게 하나도 없어도 나를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29절)야곱은 아버지 이삭에게 돌아왔고 이삭은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나님 아버지 품입니다. 이삭을 장사하는데 야곱(영)과 에서(육)가 함께 합니다. 아무리 믿음의 좋아도 100% 믿는 집은 없습니다. 믿음이 내 행위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해줍니다.
야곱이 다시 발행하여 분노할 사건을 만났지만 해석이 된 야곱처럼 우리도 해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근친 상간 아픔의 뿌리를 생각해봅시다. 문제 부모 밑에 문제 아이가 있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예수를 안 믿으십니까? 그 자리에서 다시 발행하여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목장 나눔
고유명사 권욱진: 거짓말해야 하는 환경에서 나가고 싶었지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했는데, 불만제로 TV프로그램에 해당 내용이 방영되어 수입이 아닌 육우를 정량에 파는 환경으로 하나님께서 바꿔주셔서 감사했다. 내가 분노한 사건은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의 형 때문이다. 늦게 나와서 일찍 가고 하는 일없이 나보다 월급도 많이 받아가기에 몇 개월 지켜봤다. 친구는 내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결국 친구에게 분을 내고 말았다. 분을 내기 전에 내 죄를 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나요?
(목자님 한마디) 네 친구가 야곱처럼 교활한 면이 좀 있는 것 같다. 네게는 많은 일을 맡기고 적은 월급을 주고 위해주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 야곱이 분을 참는데 30년이 걸렸다. 우리가 참아야 하는 것은 오직 구원 때문이다. 행여나 너의 의로움에 갇혀서 죄도, 회개도 못 하는 게 아니라 큐티를 하면서 상식적으로 적용하자. 너무 불가피한 것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화를 내고, 친구가 이 상황을 해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 홧김에 가게를 그만 두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중에 예배를 더 잘 드리기 위해 고민이 생기면 기도하면서 준비하도록 하자.
유병욱: 스폰서가 끊겨서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팀 성적이 잘 나와서 좋은 분위기의 한 달을 보냈다. 또래보다 일찍 일을 시작해서 팀에서 고참인데 후임직원들 때문에 감정노동은 안 하는 것 같다. 앞으로 한 달에 한번씩 경기가 있어서 1~2번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말에 결혼 예정인 여자친구는 내가 없어도 예배와 목장모임을 참석하는 것 같다.
(목자님 한마디) 섹시한 현모양처보다 일하는 남편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아내가 최고다. 같이 세례를 받았으니까 여자친구가 일대일 양육을 받도록 밀어주고, 미래의 아내가 말씀을 잘 듣고 가정을 이끌도록 잘 도와줘라.
박병배: 회사를 그만 두기로 결정이 되어 6월 말까지만 다니게 되었다. 집 근처로도 알아보겠지만 아는 분이 소개해 준 회사가 연봉, 근무환경이 좋아서 지원을 해볼 생각이다.
(목자님 한마디) 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환경이면 남자들끼리 얘기하다가 2차갈 수 있어서 위험할 것 같다. PC를 팔자. 너의 거룩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너랑 생활할 수도 있다. (같이 가려나ㅋㅋ) 내가 사준 큐티책으로 이번 주엔 시간이 나면 큐티를 하도록 하자.
- 병배형을 위한 질문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야겠어요ㅎㅎ
김수연: 이번 주엔 되어지는 게 없다는 생각에 답답했다. 새벽예배도 몇 번 갔다. 난 우연인지 응답인지는 자신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전에 십일조를 기쁨으로 드리겠다고 했는데 막상 월급을 받고 나니 십일조를 기쁨으로 드리지 못했다. 영상자료원에서 기간제 직원을 1명 뽑는다고 해서 지원을 해볼 예정이다. 붙여주시면 수요예배를 참석하겠다고 기도했다.
(목자님 한마디) 우린 다 연약해. 업다운 다 있고, 한결같이 평탄하지도 않아.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되어지는 게 없어 답답할 수 있겠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원한다고 하나님이 다 들어주시는 것도 아니다. 내 인생의 목적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하다면 부수적인 상황의 감정기복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형배: 이번 주에 부장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여유 있는 상황도 아니실 텐데 신경 쓰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이었다. 이미 2번이나 “간다, 못 간다”를 번복했기에 다른 교사분들이나 아이에게도 혼란을 끼칠까 봐 다시 갈 용기도 안 날 형편이었고 하나님께 ‘배째라’고 시위하는 찰나였다. 다들 바쁜 상황이라 내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편하게 생각하고 남자 선생님이 적으니까 붙어만 있으라고 강권하셨다. 우리들 만6년 차인데 여전히 내 수준이 낮아서 안타깝다. 맡은 아이가 ADHD라는데 별로 힘들진 않았고 재미있었다. (혹시 내가??) 금요일 큐티 본문을 보면서 떠난 자가 될뻔한 인생을 남은 자가 되게 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로 기도를 드렸다.
(목자님 한마디) 객관적으로 나를 보기 때문에 안 변하는 나에게 화를 내고 정죄할 수 있으니 그걸 조심해야 한다. 우린 언제든지 예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ㅇㅇ부 사건을 ‘붙어만 있으라는’ 라헬의 묘비로 세워두자.
양성훈: 이번 주도 작업을 열심히 했다. 녹음을 하는 보컬 친구에게 나와 우리들 간증을 하면서 다시 교회에 잘 나오길 권하며 구원을 위한 역할을 잘 했던 한 주였다. 그리고 함께 있으면 음란하게 놀았던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를 보면서 라헬을 끊어야 할 것 같아서 “이런 식의 만남이라면 앞으로는 힘들 것 같다”고 나의 생각을 전했다. 다행히 20살까지는 뜨거웠던 친구라서 내 말에 고민을 하면서 같이 예배를 드릴 날이 곧 올 것 같다고 했다. 이렇듯 누굴 만나서 복음을 전한 게 오랜 만이었다. 앞으로도 복음을 전하는 인생을 살며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생활예배를 잘 드리며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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