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종율] 목장 남 흥 식 입니다.
지난 주 목자님 주신 특별 처방 및 휴가로(?) 목보를 한 주 쉬고 육적으로 실컷 누렸더니 절제를 못하는 미련함 때문에 이번 주 목보가 늦어 버렸습니다.
<예배 말씀>
황이삭 전도사님
화평케 하는 자 - 마 5:9
<목장 나눔>
그동안 줄넘기 대회 국기원 심사 등으로 2주동안 예배를 참석하지 못한 비담철민군의 스페셜 나눔이 있었습니다.
ㅁ 비담철민의 나눔
줄넘기 대회 종합 우승했다! 일대일 양육하면서 마지막 과 말씀이 도움이 되었다. 시합 당일 대회 뛰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생각지 못한 우승을 주셨다. 게다가 덤으로 약간의 보너스 수당도 받았다. 너무 감사했다. 대회 우승 관련해서 다음 주 케이블 TV 촬영도 있다. 국기원 심사도 잘 치뤄서 도장 애들 전원 합격했다.
그러나 2주동안 예배를 빠지니까 영적인 싸움이 심해졌다. 며칠 전 아버지가 나오는 이상한 꿈을 꿨는데 오늘 예배 말씀에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외면하는 마음이 컸으나 이제는 아버지를 신경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해내고 내 인생만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아프카니스탄에 아버지 없는 아이들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그래도 아버지가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ㅁ 추노목자: 나도 중고등학교 때부터 혼자 살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버지가 되게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아버지도 자식으로부터 무시 당한다 느낌을 받으면 자식에게 피해 안 주려고 오히려 더 마음을 닫는다. 그러면 서로의 골만 더 깊어진다. 그러나 너와 아버지를 맺어주심은 너와 네 동생의 구원을 위한 100% 하나님의 세팅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가 어른이 아니라 영혼으로 보이게 된다. 철민이 니가 부모님을 미워하는 마음 자체로 우선 네가 힘들다. 그리고 너와 네 동생이 구원을 누리고 있는데 부모님에게도 이걸 권하지 않는 것도 회개해야 할 일이다. 교회 모시고 오는 것은 쉽지도 않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 네가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이다. 가족 영혼에 대한 애통한 마음을 달라고 우선 구해라. 그 이후는 순서대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다. 마음 없이 결과만 쫓지 마라. 때가 되면 네 마음 뿐만 아니라 몸도 움직여지게 된다.
ㅁ 성욱: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실 때 교회를 갈 수 없어서 카세트 테잎으로 예배 드렸던 게 생각난다. 철민이 아버지께 말씀 CD나 테이프를 드려보는 건 어떨까.
ㅁ 비담철민: 아버지 문제도 그랬고 2주 동안 여자문제 때문에 힘들었다. 이래저래 여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내 속에 두 가지 마음이 끊임없이 충돌했다. “야! 빨리 전화해! 술 한 잔 하자고 해!” 요런 마음과 “안돼. 또 이러면 안돼!” 요런 마음 때문에 힘들었지만 꾹 참고 연락 안 했다. 대신 운동으로 푼다고 야구공만 죽어라 던져댔다.
ㅁ 흥식: 운동도 좋지만 근본적인 해결로는 부족하다. 지난 주에 목자님이 나에게 ‘네가 너무 높은 신앙의 기준을 세워놓고 거기에 억지로 맞추려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불편하니까 짜증을 내고 있다’라는 지적이 확 다가왔다. 맞는 말이다. 여자 문제는 여자로 풀어야 한다. 단 옛날 방법으로 풀 것이 아니라 신교제로 풀어야 한다. 우리 적극적으로 해보자.
ㅁ 태환이 형의 나눔
결혼 준비하느라 바빴다. 주중엔 바쁘게 일하고 주말엔 결혼 준비하느라 피곤한 상태다. 지난 번에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는 없는 것 같다. ^^
ㅁ 추노목자: 결혼식 때 우리가 축하 많이 할 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짜증 내지 말고 준비 잘 하길 바란다. 파이팅!!
ㅁ 성욱이의 나눔: 지난 주에 여자 친구가 많이 아파서 간호하느라 교회를 못 왔다.
회사 사장이 아무 이유 없이 연봉을 삭감했다. 알고 봤더니 다른 직원들도 이미 당한 바 있는 상습적인 일이라고 한다. 어이가 없었으나 일단 배울 것이 많은 회사라는 생각에 받아 들이기로 했다.
ㅁ 흥식: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연봉 삭감 통보를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일단 이번엔 네가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지만 나중에 또 이런 일이 빈번하게 생기면 잘 대처해야 한다.
ㅁ 재민이의 나눔
Off The Record 나눔 한 가지 그리고
응급실의 여자 실장 때문에 괜히 주눅이 든다. 기가 세고 깐깐한 여자 상사한테 약하다.
ㅁ 흥식: 나도 직장에서 마주하면 주눅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의 실체는 다름아닌 내 안의 열등감이더라. 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무언가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기가 죽고 두려워진다.
ㅁ 추노목자: 그래봤자 하늘 나라의 XX(?)들이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말자.
ㅁ 재민: 요즘엔 부모님의 결혼문제로 압박을 슬슬 주신다.
ㅁ 흥식: 당연한 압박이다. 난 재민이 네 나이 이전부터 압박 받았다. 재민이 너도 적극적으로~ㅋ
ㅁ 흥식이의 나눔
지난 주 목자님의 처방에 좀 더 자연스러워지기로 마음 먹었다. 마음이 한결 평안해 졌다.
전 직장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친한 형이 있는데 나이도 많고 외모도 많이 뚱뚱하고 전 직장에서 두 번이나 정리해고를 당한 상처가 있다. 그런데 이 형이 자기 의가 너무 강한 사람이라 그런 상처를 애써 다른 것으로 감추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인간 관계이다. 워낙 유머러스하고 술도 잘 먹어서 인기도 많고 인맥도 넓은데 이것을 자신의 힘으로 믿고 늘 강조하는 게 ‘가오’, ‘간지’, ‘짜세’ 이런 허세들이다. 얼마 전에 이 형과 이야기를 하다 나온 사업 아이템이 있었는데 형이 여기에 꽂혀서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하는데 자신의 인맥을 이용해 사람들을 쓰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지금 난 사업이 아니라 취업을 해야 하며 인간관계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고 말했고 그 형은 거기에 상처를 받고 지금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다. 인간적으로 고마운 사람인데 미안하고 전도를 하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은 거 같아 걱정이다.
ㅁ 추노목자: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더더욱 인간적인 관점이 아니라 객관적인 관점으로 봐야 한다. 지금 그 형이 상처를 받고 연락도 안되지만 지금 그 형이 겪고 있는 과정이 오히려 예수 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ㅁ 추노목자님의 나눔
그 동안 영적 육적으로 별 문제 없는 환경을 누리다가 이번 주엔 철민이처럼 나도 정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죄를 지을 뻔했지만 순간 여전히 변함이 없는 나의 육신을 깨닫고 인정이 되어서 죄짓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고난은 있어야 하며 축복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평강을 주실 때엔 죄에 대해 스스로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 내가 왜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사역을 해야 하는 지 인정이 되었고 그 동안 이런 저런 핑계로 망설였던 시드스쿨 봉사를 하기로 했다.
<기도 제목>
ㅁ 종율
1. 생활 예배 잘 매어 있기
2. 음악 작업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3. 네덜란드 월드컵 우승
ㅁ 태환
1. 결혼 준비할 때 피곤하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2. 큐티를 매일 할 수 있도록
3. 동생 교회 잘 나오도록
ㅁ 철민
1. 돈 빌려준 것 아직 돌려 받지 못하고 있는데 잘 해결되도록
2. 체육관 여름방학 시즌에도 아이들 나올 수 있도록
3. 믿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ㅁ 재민
1. 기도의 영을 더 부어주시도록
2. 독일 월드컵 우승!
ㅁ 성욱
1. 7월 24일 여자친구와 가족 식사하는 데 잘 치를 수 있도록
2. 결혼까지 아버지 건강 지켜주시길
ㅁ 흥식
1. 겸손한 온유함 안에서 평강 주시도록
2. 가족 구원, 어머니 정착할 수 있는 공동체 위해
3. 구체적인 직장 허락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