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혜성같이 등장한(?) 신임 부목자 황진주(81)입니다...ㅋㅋㅋ
은근히 이번 학기에는 부목자가 되려나 어쩌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맡기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깡충깡충!!
하지만 이러한 ‘감투’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목자, 부목자 수련회에 참여해서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목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답니다♡
우리 목장은 다소곳해 보이고 요조숙녀처럼 보이는(?) 든든한 목자 소영언니(79)가 목자로 섬기고 계시구요 고소한 눈웃음과 지적인 성찰이 돋보이는 나영이 언니(80), 그리고 모두들 찬탄을 금치 못하던 속눈썹과 빛나는 미모의 헌내기 다정이(85?)가 목원으로 있답니다. 그리고 이번주 목장 모임에서 안 보이는 박상필군과 류지민씨는 어디갔을까요? 흠흠...;;
저희 목장 모임은 소영언니의 Ice break로 시작되었는데요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일과 가장 암울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서로 나누었습니다.
소영이 언니는 어렸을 때 관계의 문제 때문에 제일 힘들었었고 대학교 1학년 때 이런 문제가 해결되고 인정받게 되어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해 주었어요. 나영이 언니는 유학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어렸을 때 아버지께 공부를 배웠던 시간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였대요.
다정이는 중국유학시절이 엇나가서 어려웠던 시간이었지만 요즘 많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재수, 삼수했을 때가 가장 암울했던 시간이었구요 우리들 교회에 첨 다녔던 그때부터 쭉 행복한 시간들이랍니다.
이렇게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된 후에는 ‘두루 다녀야 할 곳은 어디인가?’와 기도제목을 나누었어요.
소영이 언니는 두루 다녀야할 곳을 잘못 찾아다니고 있었대요. 언니는 보수와 자신을 위한 계획을 생각하면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모님과의 전화 통화 후에 자신이 얼마나 조급하고 빡빡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대요. 그래서 내려놓아야 할 일자리가 생겼는데 창조적인 지혜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만나지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하셨어요.
나영이 언니는 지금 두루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갑갑한 마음이 많이 든대요. 그렇지만 언니가 이런 상황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의 영혼 구원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두루 다니려면 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마음이 자꾸 조급해지고 있거든요. 또 보수나 환경을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가운데 직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막내 다정이는 몸이 자주 피곤하고 아프대요. 그래서 활기차고 건강하게 새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학교 생활 적응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어요.
솔직히 하룻밤 지났더니 나눔했던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앞으로는 제 머리를 믿지 않고 필기 열심히 해서 더욱 풍성하고 은혜로운 목장 보고서를 쓰겠습니다. 목원님들! 이야기하려는 의도와 전혀 달랐다고 해도 부목자가 양같아서 그려러니 하고 이해해주세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