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 샬롬!! 소영언니 목장의 황진주(81)입니다. 초저녁부터 밥 먹자마자 잠을 잤더니 지금 일어나지지 뭡니까? 아잉 더부룩해;; 잠이 덜 깨서 헤롱~한 가운데 목장 보고서를 씁니다. (이래도 되나? ㅋ)
저희 목장은 이번 주 설교를 토대로 나눔을 했는데요, 제자가 선생보다 높지 못한데 선생도 바알세불이라 손가락질 당했으므로 제자인 우리는 그보다 더한 모독을 견뎌야 한다고 하셨기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모독이 두려운지, 어두움 가운데서 말씀이 들리므로 이러한 경험이 있는지,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해야 하기에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시인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이번 주는 뉴페이스덜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효정이(83)는 넘 바쁜 관계로 먼저 나누고 갔는데 짧은 나눔이었지만 효정이가 말씀으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효정이는 리더쉽학교에서 크리스챤 젊은이들과 함께 배우고 있는데 너무 활동적이고 나서는 사람이 있어서 짜증이 난대요. 왜 그렇게 드러내려 하는지, 손해 안 보려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싫고 어려운 사람 앞에서 무릎 꿇으라는 목사님 말씀에 ‘말씀이 없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판단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대요.
또 효정이는 주기철 목사님께서 신사참배 거부하신 것 때문에 일본인들이 한 고문이나 최근 김선일씨 사건을 떠올리면서 극단적인 핍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이 예수님을 시인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대요. 물론 저희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지요;;
소영 목자님은 우리가 미리 핍박이 올지 알고 있으면 된다. 그것이 준비다.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남자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말씀을 통해 사람이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배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게 환란에 대한 준비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소영 목자님(79)은 전에 가르쳤던 초등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그 곳에 출강을 하게 되었어요. 전에 그 초등학교에서 언니에게 교실 청소를 맡겼는데 엄청 더러운 교실이었대요. 내가 가르치러 온 사람이지 청소하러 온 사람인가...란 생각이 들었지만 언니는 윗권세에 순종하기 위해 일 주일 내내 청소도구를 집에서 나르고 들며 교실을 깨끗하게 청소했대요. 이제 생각해보니 이렇게 윗권세에 순종했기 때문에 그 학교에 다시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대요.
또 언니는 경제적으로 힘들 때 낮에는 과외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하는 생활을 하며 잠을 못자고 돈을 벌었었대요. 그래서 교만한 마음이 생길 때에는 그렇게 어둡고 어려웠었던 때를 생각하며 감사를 하게 된대요.
울 목장의 카우보이 상필이(86)는 (잘생긴 얼굴에 흠이 나서 왔어요. 메디폼 붙여야겠어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렵대요. 나름 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이 그런 소리하면 욕한대요;; ㅋㅋㅋ 상필이는 요즘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마디라도 져주고 들어가는 마음’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다음 주일날 컴퓨터 활용 능력 시험을 보는데 끝나고 늦게라도 교회로 올 수 있도록 꼭 기도해 주세요.
다정이(85)는 자기를 낮춰야 하는 곳은 가정, 부모님이라고 해요. 또 두려운 부분은 맞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래요. 믿고 신뢰해서 털어놓았는데 배신하고 무시하는데 두렵대요.
소영이 언니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관계가 두려울 수도 있다고 했어요.
언니도 아버지가 편하지 않아서 두렵다. 그렇지만 하나님 없이 다 깨어진 마음이기에 하나님이 아니면 관계가 올바를 수 없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잘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조언해주었어요.
저는 새로 가게 되는 직장이 두려웠어요. 일하다가 실수하는 것도 두렵고 실수해서 욕먹는 것도 두렵고.. 그렇지만 말씀을 통해 이런 두려운 마음은 제가 잘 하고자 하는 욕심, 인정받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당연히 처음이니까 실수할 수 있는 거라고 인정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겠어요.
또 친구를 전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도하고자 할 때 내가 잘된 것을 얘기하는 것 보다 내가 안되는 것을 이야기할 때, 자기 부인을 할 때 친구가 훨씬 공감하는 것을 보고 자기 부인의 효과(?)를 알게 되었어요. 이번 주에 오겠다고 말했지만 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지혜가 부족하다 했더니 소영언니가 자기 열심으로 전하려는 마음이 없었는가?라고 물어보자 뜨끔했어요;; 계속 기대하고 기다리고 기도해야겠어요.
우리 목장의 기도제목은요
소영 목자님: 초등학교 학생들을 내 열심으로 지도하려는 마음이 다시 생겼는데 오직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기도하며 나아가고 싶대요.
전도 대상자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 거절당하더라도 교회에 오라고 권할 수 있도록, 새로 가게 된 직장에서 말씀으로 인도받으면서 감사함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정이: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 잘 병행하는 가운데 피곤치 않도록
상필이: 건강할 수 있도록, 술 줄이고 운동하며 친구들 만날 수 있도록
진주: 삶의 우선순위가 말씀이 되어서 직장생활 할 수 있도록, 지혜로 친구를 전도할 수 있도록
효정이: 목장 모임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소한 눈웃음을 지닌 조곤조곤 나영이 언니가 이번 주에 약속 때문에 못왔어요~ 담주에는 꼭 목장에서 모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