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6년 5월 24일
제목: 고난을 대하는 자세
본문: 욥14:1-6
설교: 배준현 목사
우리의 인생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고난들이 많습니다. 욥기를 통해서 “고난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1. 누구도 이해 못할 욥의 고난
욥기를 설교하기 제일 쉬운 대목은 1-2장 아니면 마지막 42장입니다. 처음엔 “욥처럼 고난에도 하나님 붙드세요”, 끝에선 “고난 뒤엔 큰 축복이 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거든요. 근데 오늘 본문은 욥기 14장, 딱 한복판입니다. 욥은 결말을 모릅니다. 언제 끝날지, 어떻게 풀릴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친구들은 번갈아 가며 “네가 뭔 죄를 지었냐”며 몰아붙이고 있어요. 욥의 기도가 뭔지 아세요?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합니다. 꽃처럼 피었다 시들고 그림자처럼 지나가는 존재인데, 뭘 그렇게 들여다보시고 재판까지 하십니까?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 인간이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하느냐는 거예요. 심지어 욥기 14:21-22에선 자기 아들이 잘 되는지 못 되는지도 모를 만큼 자기 아픔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게 바로 진짜 고통의 모습입니다.
Q. 여러분에게 닥친 고난은 무엇입니까? 숨 쉬기도 힘들게 하는 여러분의 고난은 무엇입니까?
Q. 나의 고통 때문에 주위를 돌아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Q. 고난과 고통에 몰아넣으신 하나님을 여러분은 어떻게 대하고 계십니까?
2. 고난을 대하는 방법
욥기는 욥의 넋두리를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욥기는 1-2장, 42장만 있으면 충분하지 않냐”고 합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욥기에서는 고난을 피해갈 방법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원인이 욥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쉬운 길을 찾지 마십시오. 절교, 이혼, 포기, 회피, 자살. 저도 이번만큼은 고난의 원인, 해결방법, 실례 이런 식으로 설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난 자체가 무조건 악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33년의 공생애 고난을 단축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빨리 십자가에 달려 죽어버리자”하지 않으셨습니다. 한 목사님이 암에 걸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기도했을 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답니다. “왜 너면 안 되는데?” 고난은 고난입니다. 고난은 악이 아닙니다.
Q. 고난을 그저 고난으로 받아들여 보신 적이 있습니까?
Q. 해결이 안 되는 한이 있어도, 고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음을 인정할 수 있습니까?
Q. 고난받는 우리를 위해 고난의 한복판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우리의 고난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3. 고난을 지나는 분들에게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정말 놀라운 걸 봤습니다. 자신의 문제와 고난을 드러내는 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블루베리, 포도, 수박으로 문제의 심각도를 표현하는데 목자님이 “아니 지금 목사님 오셨다고 거룩한 척 하는 거야?”하시고, “요즘 수박은 안 해?” 하시니까 목원들이 깔깔 웃고, 그 분 얼굴이 빨개지고. 저는 웃어야 할지 심각하게 들어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는데, 이분들이야말로 고난을 온몸으로 견디고 계시는 분들이구나 싶었습니다. 김애란 작가가 말했습니다. 위로를 너무 진지하게 하면 상대를 정서적 채무감에 빠뜨릴 수 있다고. 유머는 상대를 빚진 상태로 만들지 않는 위로라고. 고난 중에 머물되, 큐티와 기도로 하나님 앞에 서십시오. 고난을 동행해야 한다면 담담히, 싸워야 한다면 기꺼이, 통과해야 한다면 묵묵히. 예수 생명과 치유와 부활을 온몸으로 체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Q. 고난을 말씀으로 해석하기 위해 ‘매일 큐티, 매일 기도’를 실천하고 계십니까?
Q. 목장에서 듣는 타인의 고난에 얼마나 공감하고 위로하고 계십니까?
Q. 말씀으로 고난을 해석하여, 예수께서 우리에게 선물하신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려면 어떤 것부터 실천해야 할까요?
“고난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기도 제목>
A -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는 한 주 되길
- 어떤 일이든 하나님께 여쭈고 실행할 수 있도록
- 가족구원과 전도
- 매일큐티, 매일기도
- 부서사역과 해외티티사역에 성령의 기름부어주시길
- 연기공부에 지혜주시길
- 재정문제 채워주시길
- 체력과 건강지켜주시길
- 하루의 시간을 잘 쓸 수 있길
- 목장 식구들 한 주간 지켜주시고 고난을 지나며 신앙이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길
B - 5/28 엄마 폐ct, 뇌mri 검사 불쌍히 여겨주셔서 결과 좋게 나오기를 (6/5 진료)
- 엄마의 다음 항암치료 길도 주님이 인도해주시길(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치료의 길 마련해주시길)
- 아빠가 주일 예배 나오셔서 꼭 예수님을 만나고 담배가 끊어지도록
- 마음이 약해진 엄마를 불쌍히 여겨주시길,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만 붙들길
- 우리 목장 나오지 못하는 친구 찾아가주셔서 회복시켜주시고 얼른 목장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 신결혼 인도해주시길
C - 6/1 유방외과 검진을 가는데 이상 소견 없기를
-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기를
- 다른 사람의 고난을 잘 체휼할 수 있기를
-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무릎이 많이 안 좋으신데 수술하지 않고도 잘 회복되실 수 있기를
-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한 주 되기를
D - 신결혼
- 큐티하기
E - 양육숙제잘하기
- 휴가기간 무기력하지않고 활동적으로 잘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