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목자
2011년 11월에 졸업연주가 있어. 그래서 준비를 해야하는데 클래식 CD를 많이 사서 들어야해.
엄마에게 설명을 한 뒤에 카드를 빌렸어. 그리고 한 25만원 정도 샀지.
이제 가려고 하는데 옆에 있는 백화점이 날 부르는 거야....
"이건 엄마가 사주는 거야..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사단이 부르더라고.
지난주 고등부 아이가 세례를 받았어. 엄마 카드 시절에는 비싼 선물도 많이 해줬었거든..
그래서 이것은 고등부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기도하고 긁었어. 근데 엄마에게 전화가 오는거야..
오쉐엣. 조마조마 불안불안. 전화를 받았어. "올때 세탁물 찾아와~~"
오! 주여!! 감사합니다! 쌩유 !!
이번에 생일이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 선물까지 다 긁었어. 그런데 엄마에게 연락이 없더라구. 오 감사..
그리고 너무너무 사고 싶게 생긴 파카가 날 부르더라고. 40만원.... 양심상 일시불은 못하겠고 4개월 할부로 긁었어.
다 사고 백화점을 나서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온거야. 불안불안불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지.
"너 백화점이니??????? 네가 정신이 있어? 학생이 40만원짜리 파카가 뭐가 필요해? 너 정신 안차려? 당장 환불해!"
... 환불하고 다시 결제해버릴까 생각하다가 걸리면 끝장날 것 같아서 결국 다 환불했어.
하지만 환불하는데 너무 창피한거야. 그래서.. 환불하고 바로 내 카드로 긁었어. 원래 아직 거지가 될 예정이 아닌데
거지가 됐어. 너무 맥이 빠지더라.
의자에 앉아서 큐티책을 폈어. (24일이었음) 첫줄부터..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비방과 환난으로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이런 XX.....
어제 (25일) 큐티를 하는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성탄 예배 때는 목사님이 "바라는 것들 많죠? 사건이 옵니다. 하나님의 메시지와 함께"
오.. 주여...
돈으로 사건을 주셨어. 계속 내 돈으로 갚게 하시는 사건이.. 이게(파카) 모형이다..
크리스마스가 너무 우울했어. 목원→부목자→목자가 되면서 변한 것이 없어.
외모에 대한 열등감같아. 이것도 중독이지...
난 하나님 나라 왕의 제사장인데.. 거지에게 구걸하는 나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감당하는 자가 아직 아닌 것 같아.
부목자
목요일까지 정시 원서를 넣는 기간이에요.(삼수했어요) 그런데 저 성적이 인정이 되지 않았어요.
그저 한번 더 수능을 보고 싶었어요. 엄마와 누나에게 말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무섭고 두려워 말을 하지 못했어요.
믿지 않고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인 아빠에겐 엄두도 못냈죠. 그래서 원서도 안쓸 생각을 했어요.
너무 답답해서 교회 형 집에 놀러갔어요.(목요일)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직도 안썼고 사실대로 말했어요.
엄마가 무지무지 화가 나셨어요. 당장 집에(파주) 오라고 했는데 제가 절대 안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여길(서울) 온다고 하시더니 끊었어요. 하... 엄마가 누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누나가
원서라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없이 알아보고 원서를 넣었어요.
그리고 엄마를 만났는데 너무 많이 혼났어요.
원서를 넣지 않아서 혼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말을 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화가 나셨대요.
말을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는 제 모습에서 아빠의 모습이 보여서 그게 너무 화가 나셨대요.
전 이게 다 엄마와 아빠 때문이라고. 엄마와 아빠에게 눌려서 무서워서 못하는 거라고 반항했어요.
전 제 나름대로 말을 한다고 한게 이딴식으로 밖에 표현을 하지 못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인정을 하시면서 엄마가 그게 참 안변한다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어요.
제가 죽일놈이 됐어요. 너무너무 후회가 되고 너무 죄송했어요.
24일에 찝찝한 기분으로 기선팀에 갔어요.
나눔을 하는데 주제가 2010년 감사했던 일들이었어요. 소주제로 가정, 직장, 공동체, 개인이 있었어요.
가정에 대해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다가 엄마가 생각이 났어요.
그 날이 아빠의 외도로 5년의 별거를 끝내고 적용으로 집으로 들어가신 1주년이었어요.
80이 넘으셔서 아프신 시어머니를 모시고.. 여전히 바람을 피고 생활비 한푼 안주는 아빠..
1주일에 2번씩 서울을 왔다갔다 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어요.
가장 좋은 부모는 돈을 잘 버는 부모도 아니고 내 말만 잘 들어주는 부모가 아니라 가정을 지키고
예수믿게 해주는 부모가 최고라고 했는데... 전 불평불만이 가득했을 뿐 전혀 감사가 없었어요.
엄마의 그런 믿음의 생활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에요.
나름대로 많이 좋아지고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된 것이 없고 변한 것이 없어요. 여전히 저는 찌질하고 믿음도 없고
내 죄도 못보고 인정도 못하고 피하기만 하고 인정이 안되요. 저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우울했어요.
이효근
전 성격이 고민이에요. 열등감이 많아요. 생각을 해보니 저는 질투가 많은 것 같아요. 관심받고 싶고.. 소유욕도 있어요.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내려놓기가 싫어요. 소심한게 진짜 싫은데 그런 모습이 나오면 짜증이 나요.
23일 엄마 카드를 긁었어요. 허락도 안받고 긁어서 불안했어요. 그래서 엄마 핸드폰에 결제 내역을 지우려고
문자를 봤어요.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데 아빠가 엄마에게 안좋은 문자를(싸우는 듯한) 보낸게 있었어요.
아빠가 너무 싫었어요. 근데 내가 아빠를 닮은 것 같아요.
아빠가 우리들교회에 다니라고 했었는데(아빠는 안다니심) 엄마가 너무 교회에만 집중을 하니
아빤 그게 싫은 것 같아요. 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가족이 창피해요.
너무 우울했어요. 생각해보니 우울증이 있는 듯해요.
- 너 우울증 초기인 것 같아. 나도 친구 소유옥이 많아. 베프라 생각했던 친구가 다른 친구와 친하면 그게 싫었어.
뺏겼단 느낌이 들어서. 대인 관계가 이상한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좋은 사람이야. 해답은 큐티에 있어.
기도제목
이효근91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박성준90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이 될 수 있도록
생활예배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알바 자리가 구해질 수 있도록
권혁민87
모형 집착하지 않고 하나님의 실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배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병선이와(나오지 않는 목원) 약속이 있는데 잘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혁민이형이 목원들에게 카드를 써서 돌렸답니다.. 전 생각도 못했는데;;;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