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위에 은혜가 가득한 한 주 였습니다.
월요일에는 양원호 형제 면회를 다녀왔어요.
날씨가 추웠지만 원호를 만날 생각에 가슴만은 따스했습니다.
그런데 이 날 사건이 좀 있었다는ㅋ
저랑 목자님이 신분증을 못챙기는 바람에 면회가 안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지하철역사에 있는 일회용 사진을 찍고 근방 동사무소에 가서 신분증 재발급을 받고는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20분 넘게 택시가 안잡히는 의왕시...나빠요...ㅜ ㅅ ㅠ
"우리 원호 만나러 가야 합니다 주님!!"
부르짖으며 기도하시던 목자님은 급기야 길가는 화물차를 세우셨지요!
그렇게 마감시간 직전에 접수를 마치고는 원호를 만났습니다.
매일 큐티하고 목장보고서도 받아보고 있다며
자신의 감옥같은 이 환경이 예수님이 주신 가족구원의 사건이라며
웃음짓는 원호의 모습에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평소에 감사가 없는 제가 어찌나 부끄럽던지요..ㅠ ㅅ ㅜ
10분 간의 짧은 나눔이었지만 요셉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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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에는 주상현(77) 형님께서 목장에 등반하셨어요
관계회복을 절실히 원하시는 만큼 말씀으로 기도로
작전 잘 세우시기를 중보합니다^^
< 작전 >
창42:17~25
1. 정곡을 찌르는 문제를 냈다.
2. 정곡을 찌르는 회개가 있다
3. 눈치보는 의인성 회개로는 안된다.
4. 아직도 검증해야 될 일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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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나눔>
오늘 말씀에서 정곡을 찌르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가족관계에서 내가 회개하며 순종해야 하는 한가지는?
목자님: 어머니와 관계회복에 있어서 내가 순종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쉽지 않다. 사실 어머니가 가장 원하시는 것은
돈이다. 이혼과 형님의 결혼 이후로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기에 아들 역할을 넘어서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가장 많이 부딪치는 것이 돈 문제이다. 어머니의 만족을 위해서 월급을 온전히 내어 드리는 적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돈을 타 쓰더라도 어머니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합리화하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는데 바로 십일조의 적용이다. 통장정리를 하시면서 십일조가 매번 계좌 이체로 빠져나가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너는 사채 써가면서도 십일조를 내냐며 한마디 들었다. 차사고가 나면서 합의금에 차 구입에... 돈이 갑자기 들어갈 일이 있어서 대출을 받았었는데 그래도 십일조는 지키고 싶었다.
정곡을 찌르는 순종은 이렇게 돈을 내려 놓는 것 같다. 비록 내 욕심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하나님께 드리고 어머니께 드리고 하면서 훈련받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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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희: 마음이 답답하다. 수련회 참석 전에 두려움이 있었다. 수련회를 다녀왔지만 무엇을 얻었는지 모르겠을 허무함이 있다. 사실 수련회를 기대하지 않았었다. 퇴직을 하면서 마지막 회식을 하는데 술 담배 등 세상에 내 몸을 완전히 던졌음을 고백한다. 7년을 같이 일한 소장님이 따라주는 술을 잘도 마시더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내 수준이 보이는 사건이었다.
수련회에서 울부 짖었지만 마음으로 다가 오는 것이 없었다. 지난 수개월 동안 고난이 찾아와 죄를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있었을 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죄 지를 환경에 가니 안되는 모습을 사건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았다.
수련회 같은 방을 쓰는 사람이 나이 어린 청년들을 하대하는 것을 보고는 혈기가 올라왔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도 말을 껄렁거리게 되더라. 꼬투리 한번 잡혀보라는 심정으로 부딪칠 기회를 찾았다. 수련회 말씀을 듣는데 편안하게 잠을 자버렸다 ㅋ 깨닫는 것 없고 나눔도 안되고 오로지 찬양과 기도밖에 없었다. 하지만 집회하는데 기도가 막히고 답답하더라. 급기야 누나에게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를 갚는 날이어서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텔레뱅킹 카드도 없고 방법이 없으니 미치겠더라.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대신 넣어달라고 토스해버리고 손 털었다. 취업때문에 연락이 계속오는데 찬양 와중에 전화를 받으니 참 그렇더라. 하지만 나중에 걸겠습니다 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 이렇게 마음도 메말라 있고 순종도 못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래도 공동체 사람들과 기도하면서 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해답은 공동체 밖에 없다는 마음만은 은혜가 되더라.
정곡을 찌르는 적용은?
난 신뢰도 믿음도 없다. 그저 말씀과 공동체에 붙어있는 것이 내 적용이다.
목자님: 범희가 정말 사막에 혼자 있는 마음일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주변에 잡힐 풀 한포기 없는 상황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몇백년을 돌아서 가나안 땅에 가야했던 것처럼 어찌되었든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우리는 직면이 있을 뿐 이다. 정말 말씀보며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생각은 많은데 머리 속이 블랙홀 같아서 언뜻 언뜻 보이는 생각의 틈들로 혼란만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을만큼 바닥을 쳤다는 사실이다. 이젠 일어서기만 하면 된다. 범희는 지금 결혼 직장 가정 모든 신호가 안되는 주파수에만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흉년이 한꺼번에 온만큼 겨자씨만한 믿음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 이 모든 사건은 범희를 위해 꼭 필요한 사건이다. 머리 속 생각은 내 생각일뿐이라고 인정하고 기도하자. 정신과 치료에도 더 몰두하고 공동체에도 더 붙어 있자.
수련회에 픽업을 해서 왔는데 육적으로 너무 피곤하니까 기도하는데 눌리더라. 급기야 코피가 터져서 기도를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울부짖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너 기도하지 말고 너가 두려워 하는 사람 찾아가서 기도하라고 하셨다.
내가 대하기 어려웠던 쎈 사람이 계속 보여서 그들을 찾아가 고개 들게 하셨다. 여지껏 눌려있던 사람들 찾아가서 기도하는데 그들을 저절로 만나게 하시고, 스피커 옆이라도 구석진 곳이라도 어딜가도 만나게 하시더라. 둘셋 모여 하나님 찾으면 사람이 두려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같이 부르짖는 지체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작전에서 중요한 것은 주 예수를 경외하는 것이다. 내가 관계가 두렵고 환경이 두려운 것은 주 예수를 경외하는 마음이 흔들려서이다. 각자 눌리는 두려운 것을 놓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두려운 것에서 풀어달라고 해야 한다. 다윗도 미가야도 혈루병 여인도 베드로도 결과가 아무 것도 없을 때 경외로 순종했다. 다윗은 미친 척을 했고 혈루병 여인도 건강과 재산 다 탕진하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 옷자락 한번 만지려고 나왔으며 베드로도 그물이 텅 비어 있을 때 그물을 던졌다.
이렇게 아무 것도 없을 때가 기회이다. 이 때야말로 인생의 목적을 예수 안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을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이렇게 방황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지금 안되는 것이 내 삶의 결론이자 예수님의 기회이다. 지금이라도 하나님 만나서 내 찌질함을 공유하게 된 것에 감사하자. 베드로가 던진 그물에 터질듯이 걸려 올려졌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 없게 된 물고기들처럼 모든 것이 버려져도 공동체를 안떠나는 것이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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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피곤했는지 간만에 일찍 자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예배에 여유 있게 왔다. ( 할렐루야 ㅜ ㅅ ㅜ)
사실 그동안 수련회를 가면 답답할 때가 많았다. 여기 왜 와 있나 싶었고... 얼마전 여름 수련회에서는 내 삶이 억울해서 울었다. 살면서 눌림받고 구박받고 욕 먹었던 기억에 억울하고 자기연민에 울었다. 음란하게 살고 툭하면 다른 사람과 싸우고 이런 너가 착하냐고 스스로 외치면서 마음을 울렸고 내가 무너지더라. 내가 선한게 없구나 하고... 십자가를 느낄 때 예수님께 창피했다. 이렇게 수련회만큼은 답답한 와중에도 깨닫는 것이 있어서 이번은 무슨 은혜를 받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아버지 기도가 나오더라. 돌아가신지 4년이 되었고 꿈에도 여전히 나올 정도로 내 인생의 숙제였는데 그런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가 나왔다. 미안한 감정이 들고 정말 용서 구할 것은 아버지가 아니라 나였다. 살면서 일대일로 대화를 해본 적도 없어서 아쉽고 미안하고 눈물이 났다. 이제는 아버지를 마음에서 천국으로 보내드려야 겠다.
목자님: 나부터 눈물이 나고 감사한 나눔이다. 아버지를 내려놓으면 태원이형의 기능을 빨리 찾을 수 있다. 아들, 형으로서의 기능을 주님 안에서 찾을 수 있다. 형을 가장 사랑했던 아버지를 통해서 주님을 사랑하고 애통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을 예수님께 내려놓는 것이 우리 모두의 정곡을 찌르는 순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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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오: 수련회 가기 전부터 두려웠다. 시간이 뺏긴다는 마음에 선뜻 참석을 결정하기 어려웠다. 전참을 선택했지만 온전히 하나님을 기대하며 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눌리더라. 김길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음란에 대해서 합리화했던 지난 모습을 회개했고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어쩔 수 없다며 즐겼던 야동을 끊기로 결단했다. 특히 말씀에서 음란으로 영혼이 죽는다는 말씀과 죄 짓는 그 자리에 예수님이 함께 계시다는 말씀에 경외감마저 들었다.
수련회 마지막 날까지 내가 던질 모세의 지팡이는 무엇인지 기도로 간구했지만 마지막 집회시간 중간까지도 응답이 없어 눈물이 마르더라. 그러던 와중에 내려놓음의 마음을 주시면서 시간이 없다고 이제는 너 주변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같은 조원들에게 손을 갔다대자마자 눈물과 기도가 터졌다. 그렇게 기도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 오자 마자 응답을 주셨다. 경오 너의 은사는 눈물로 다른 사람 기도하는 거라고...왜 공부와 취업 같은 세상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만을 너의 지팡이라 생각하느냐고 말씀하셨다. 결국 내가 예수님을 인정받음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회개가 나오게 하셨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는 남을 위해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싶은 마음을 얻었다.
정곡을 찌르는 순종은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이다. 세상 재리를 얻지 못할까 두려워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을 내려놓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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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현: 아버지가 목회를 하고 계시는데 성격이 다혈질이시고 직선적이시다. 외동아들로 자라면서 그런 아버지에게 많이 눌리고 살았다. 어렸을 적부터 청교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며 TV와 신문도 보지 말라고 하셨을 정도로 확고하신게 있다. 한때는 아버지와 말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어려웠지만 그나마 군대를 다녀오면서 나아졌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더 행복했었을 정도로 아버지를 대하는 것이 힘들었다. 오죽하면 휴가를 받아도 집에 가지 않을 때가 많았다. 개척교회를 하시고 있지만 그 성품이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쎄게 대하실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성도들이 상처 받을까봐 오히려 내 마음이 어려워진다. 김양재 목사님 설교를 인터넷으로 듣게 되면서 말씀이 사모되었고, 얼마 전에 교회 일로 아버지에게 크게 눌리는 사건을 경험하면서 우리들교회에 나오길 결심했다. 사실 목사님 아들이 다른 교회를 다니는 것이 눈치 보이는 일이고 어머니도 반대하셨지만 이렇게 인도받게 되었다. 현재 국어 교육 쪽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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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고등부 아이들을 섬기는데 어려움이 많다. 멍 때리기 일수이고 대답은 무조건 단답형이다. 나눔은 해야겠는데 진행이 자체가 어렵다. 밖에 있다가 실내에 들어오면 안경에 김이 끼는데 닦으라고 하면 그냥 가만히 있다가 저 안 닦을건데요 라며 한마디 한다. 정말 내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들이 체휼은 안되고...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대부분의 나눔이 PC게임이라던지 학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뿐 구체적인 삶이 나눠지지 않기에 나부터 삶을 나눠주고 하는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있지만 아이들이 내 이야기를 체휼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직장 선교단체 BBB에서 제자훈련을 받기로 했다. 직장내에서 전도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직장선교에 대한 비전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노방전도도 하는 등 10주간 진행이 된다. 리더인 순장님이 임바울로 불릴만큼 천명이 넘게 전도를 하신 분이고 해서 기대가 된다. 사람을 사랑하는 게 어려운 점이 나의 혈루병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잘 훈련받고 싶다.
최근에 건강이 좋지 않은데 육적인 회복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스케쥴을 잡고 있는데 시간관리 잘해서 꾸준하게 했으면 한다.
옆자리에 있는 동료가 기침이 심하다. 평소에 나랑 자주 부딪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그 기침이 듣기 불편하다. 체휼이 안된다.(이 부분은 제가 딴 생각을 해서 못들었다는 ㅠ ㅜ 죄송...)
목자님: 아이들과 만날 때 중요한 것은 일대일 신뢰가 있느냐이다. 눈높이를 낮춰서 나눠줘야 한다. 아이들은 공통 관심사가 형성되지 않으면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직장에서 기침하시는 분도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왜 기침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 그 기침마저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결국 모든 관계 회복의 키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해야 한다. 일대일 만남의 자리가 되었을 때 관심을 표현해라.
제자훈련을 받는다니 참 주연이가 대단하다. 겉으로 보기에도 피곤해보이고 몸이 지친 것 같은데... 영적인 건강도 좋지만 육적인 건강도 중요한만큼 지혜롭게 관리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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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목자님: 육적인 회복을 위해서
어머니와 잘 직면할 수 있도로
명절에 많아지는 업무량 잘 처리하도록
바쁠지라도 예배 성수 할 수 있도록
상현: 아버지와 관계회복하는데 내 할일 잘 할 수 있도록
우리들교회에 잘 붙어 있도록
범희: 공동체에 붙어 있는 적용과 일대일 양육 등 단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태원: 수련회 받은 은혜 잘 간직하도록
동생 정죄 하지 않도록
경오: 두려움 내려놓고 현실을 직면하도록
고등부와 목장을 섬기는 지팡이 던지는 적용 한결같이 하도록
관계회복을 위한 작전 잘 짜도록 (여러분의 기도로 잘 해결 되었어요^^ )
주연: 제자훈련 기도로 준비하도록
육적인 회복
고등부 아이들 기도로 섬기도록
나오지 못한 정동이형 진욱이형 원희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 보물
원호를 위해서
말씀으로 한마디 씩
안부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