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이번 주도 지혜로운 성도로 살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 슬슬 목장 보고서 올리는 것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ㅠ_ㅠ 인정받고 싶은 마음 + 강박관념으로 점철된 저의 보고서를 보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 같구.... 그렇죠?
아... 역시 매너리즘은 무서운거예요. 근데 나눔 노트는 왜 이리 길게 써놨는지....
안 올리면 억울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오랜만에 울 목장에 찾아온 시인이는 학교 아르바이트와 회의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그러다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다니는 동생들 보러 집으로 내려갔는데 그 사이 집주변에 보살집이 많이 생겼더래요. 그래서인지 동생이 환상을 보고 아프거나 놀라곤 했는데 기도를 해주었더니 많이 진정되어서 하나님의 계시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가정구원에 대한 애통함도 생겼대요. 그래서 올라가는 길에 부모님께 우리 목사님 CTS에 나오시니까 챙겨보시라고 말씀드렸대요.
저희 목장은 나는 어린아이 같은 자인지 아니면 슬기롭고 지혜로운 자인지, 구원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기에 주변에 구원 때문에 기도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내가 계시를 받아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나누었어요.
먼저 소영이 언니는 구원 때문에 기도해야 할 사람이 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망해야 주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힘들대요. ‘망해서 돌아오면 어떡하나? 집에 있는 돈도 다 가져가셨는데...’하며 끼칠 피해를 걱정하는 인간적인 생각 때문이래요.
또 소영이 언니의 어머니께서 야쿠르트 배달을 다니시는데 어떤 집에 배달하러 가면 그 집 아이가 쫓아 나와 꼬챙이로 때린대요;; 아이가 자폐증세가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일이 인연이 되어서 소영이 언니 어머니께서 이 아이를 전도해서 우리들 교회로 데리고 나오게 되었대요. 언니는 자폐 증세가 있는 이 아이를 은근히 걱정했는데 의외로 같은 초등학교 2학년 친구가 같이 놀아주고 라면도 사주고 돌보아주더래요. 그렇게 어려 보이는 아이들도 각자 캐릭터를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계시인 것 같대요.
시인이는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이래요. 고민을 들어주며 정리해서 요목조목 말하는 스타일인데 말씀 중심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만 말하게 되고 입 발린 소리만 하게 되는게 마음에 걸린대요. 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마음이 불안정하고 일도 해결이 안 되었대요. 그렇지만 시편 말씀 묵상을 통해서 악화되었던 관계도 누그러지게 되었고 일자리도 구하게 되어 기쁜 한 주를 보냈대요.
저는 또 한 주 슬기로운 척, 지혜로운 척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서 보냈구요, 경제적 어려움과 게으름 때문에 부모님하고도 주일날 다퉜답니다. 너무 오랫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에 묶여 있다고 했더니 소영 언니는 이것이 바로 낮아지게 하는 것이므로 축복이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하긴 제가 생각해도 이런 쪽으로 낮아지게 안하셨으면 저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 것 같아요.
효정이는 토론대회 준비하면서 함께했던 친구랑 계속 의견충돌이 있었는데 결국 크리스챤으로서 이 친구를 실족시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하기 힘들면 안해도 된다고 했대요. 그래서 토론대회 참가 안하겠다는 답을 얻어냈는데 준비 많이 했는데 무산된 것도 그렇고 미안하다고 한 것도 억울하고 해서 마음이 복잡했대요.
하지만 소영 언니는 하나님 때문에 결정한 일이므로 100% 옳은 일이라고 이야기해 주었고 효정이는 생각해보니 말하는 것만 좋아했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이 보였고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들어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는 멋진 얘기를 해주었어요.
또 그 후에 하나님께서 여성 가족부 기자로 세워주셨는데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드러낼 수 있게 되고 들을 수 있는 훈련을 하게 해주시는 것 같대요.
그래서 효정이의 기도제목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계시를 받아 글을 쓸 수 있게 되길
상필이는 하나님의 징조는 아직 없는 것 같대요. 소영 언니는 아무 일 없을 때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거라고 조언해 주었어요.
상필이는 편입학원에 다니는데 한주에 4번정도 나간대요. 처음에는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친구들이 꼬시는 바람에 계속 놀았대요. 그렇게 여러 번 빠졌더니 나중에는 못따라 가겠더래요.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열심히 성실하게 학원 공부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목장의 기도 제목은요,
시인이는 학원강사로 나가게 되었는데 시간 잘 쓸 수 있도록, 예배 늦지 않도록
저는 수요예배 생색내지 않고 잘 드릴 수 있도록, 부모님께 순종할 수 있도록
다정이는 건강해서 영육간에 피곤하지 않도록
효정이는 학보에 학교 기자재 설치하는 아저씨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너무 감정에 휩쓸려 쓴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있대요. 이 일이 하나님 뜻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인간 관계에서 먼저 낮아져 섬길 수 있도록
상필이는 자격증 시험 보는데 (정보처리 산업기사) 잘 볼 수 있도록, 학원 열심히 다니며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나영이 언니는 정죄하지 않고 평안할 수 있도록
소영이 언니는 말씀 보면서 예배가 우선이 될 수 있길, 계속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데 시간관리 잘하면서 건강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