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빨리 목장 보고서를 올리는지 ^^; 학기 말이라 슬슬 몸이 축나기 시작했습니다. 밤샘 작업 직후라 손에서 열나고 부들부들 떨리는데 과연 제 정신으로 목장 보고서를 써 나갈지 모르겠습니다. 매 순간 주께 구할 수밖에 없는 약한 모습이지만 이런 모습까지 사랑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진 - 사랑하는 예진이가 오랜만에 목장모임에 나왔어요. 원래 입시 때문에 1부 예배만 드리고 주일날도 학원에서 실기를 했는데 어머님께서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말씀하셔서 아주 갈등 추~~~~웅만 한 상태로 예배와 목장모임에 참석을 했대요. 나눔 하면서도 목장모임에 참석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갈등했는데 주님께서 마음을 움직이셔서 주일날 학원 참석 안 하고 청년부 예배 참석과 목장모임 참석을 결정했답니다. *^^* 교회에 다니지 않는 미술학원 선생님들은 주일에 학원 빠지는 예진이를 이해 못하고 비난하겠지만 그것이 예진이에게 딱 맞는 멍에이고 예수님과 바꿔 질 때에 지기 쉬운 멍에로 바꿔주실 줄 믿으며 힘든 결정을 한 예진이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합니다.
예진이의 요즘 - 예진이가 실기를 시작하면서 홍대 이모 댁에 살게 되었는데 이모가 아주 독실한 불교 신자래요. 아침저녁으로 불경소리, 불교방송 때문에 이사한 첫 주는 잠을 못 이뤘대요. 그러나 지금은 적응 잘 해서 살고 있는데 문제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듣지 못한다는 거예요. 엄마가 주일성수 얘기한 것 때문에 무진장 갈등하며 “예배가 인생의 목적까지 돼야 하는 거야?”생각했지만 예배와 공동체를 소중하게 생각한 결정을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줄 믿어요. ♡
정훈이의 요즘 - 학교가 정훈이 때문에 시끄러웠대요. 오전 수업만 있던 날 차 뒤에 긁힌 자국 발견! 주위 둘러보니 같은 위치에 긁힌 차 발견, 페인트 긁고(증거물) 사진 찍고 차에다가 연락처 남기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대요. 연락 없기에 6시 쯤 사진 찍고 페인트 증거로 가져갔으니 연락 안 오면 신고하겠다고 쪽지를 다시 남겼대요. 조금 후 연락이 왔는데 정훈이네 학교 타과 여자교수였대요. 견적 물어 보시기에 공업사 가서 견적 냈더니 17만원 이라고 해서 얘기했더니 자기 아는 공업사 연락해보고 다시 전화하기로 해놓고 연락을 안 주고 전화도 안 받아서 친한 교수님한테 말했는데 하필 그 여교수와 앙숙이었대요. ^^:; 일이 커져서 학과장님한테도 불려가고 여러 복잡한 일들 때문에 잠도 못자는 등 많이 스트레스를 받은 듯 했어요. 하지만 기특하게도 이 사건으로 느낀 점이 있는데 용서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대요. 자신이 그 여교수를 대할 때 방법과 태도는 틀리지 않았지만 용서하는 마음이 없었음을 깨달았대요.
정민언니 조언 - “모든 사건은 주님이 주신 거예요. 정훈이도 잘나서 스스로, 자기 식대로 해결하려 드니까 그 사건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게 하시려고, 또한 법대로, 규범대로가 아닌 사랑하는 마음, 불쌍히 여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기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거예요.”
연주 - 바리새인이 안식일의 참 뜻을 자기네 마음대로 해석하고 그것이 결국엔 본질을 퇴색시키는 것처럼 저 또한 원리원칙을 무진장 따지는 스타일이라 그 때문에 예배의 본질이 제 멋대로 해석될 때가 많아요. 습관적으로가 아니라 예배를 참 사모하도록 기도해주세요 ^^:;
정민언니 - 정민언니가 얼마 전에 결혼식장에 갔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공동체를 간절히 갖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우리 교회에 나오라고 말했대요. 예전에 언니 같으면 그런 말 할 생각조차 안 나거나 형식적으로 말했을텐데 진심으로 전한 것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언니를 만지고 계심을 느꼈대요.
기도제목
예진 - 예배가 인생의 목적이 되도록, 그리고 하나님 말씀 잘 알아가기를 기도해주세요. 욕심을 버리고 안식을 누리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정훈 - 정훈이가 찍은 사진 중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사진을 다른 사람들은 좋다고 한대요. 왜? 피사체를 마음대로 파단, 정의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야하는데 졸업이 눈앞에 오니까 욕심 부리고 남들이 안하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대요. 정훈이 색깔을 찾아야하는데 생각이 일관성 없어서 사진 또한 일관성이 없는 것 같고 프로근성이 없는 것 같대요.( 사진 찍을 때 남에게 아쉬운 소리 못 해서 뒷통수 사진이나 그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는 거리에서만 사진을 찍는대요. ^^;)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학교에서 편입생들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돌아서 나쁜 입들을 잡으려다 봐주기로 했는데 용서하는 마음 가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가깝게 지내는 스님
이 있는데 워낙 오픈마인드라 전도하려고하면 다 듣고 관심 있어 한 대요. 불쌍하게 생각해야하는데 말씀 전할 때 욕먹을 것 같고 자신 유리한 쪽으로만 말하는 것을 보면서 비겁한 자신의 모습을 봤대요. 믿는 모두가 세상 속으로 보내진 선교사라고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된 삶으로 삶 자체가 예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연주 - 영적 침체기예요. 생각할 틈 없이 바삐 살다 보니 주님 생각을 안 해요. 고난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말이라 바쁘고 힘들지만 학교생활과 교회 일 모두 탈 없이 잘 할 수 있게, 그리고 가족 모두가 주님 뜻 알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정민언니 - 친구들 윤지영, 안은미(결혼식 때 만난 바로 그 친구 ㅎㅎ)가 교회로 인도되도록, 외모적인 열등감 때문에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중심이 주께 가 있는 삶을 살도록, 그러기 위해 매일매일 말씀 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