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때 함께 하며 결혼에 대한 귀한 나눔과 청년들을 향한 애통함을 전해주셨던
이선영 자매님과 함께 목장 나눔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현란한 나눔들이 풍성히 쏟아지는 식당을 잠시 떠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깊이 있는 나눔을 하기위해 삼성역 근처의 탐 아저씨가
운영하시는 커피샵으로 장소를 옮겨 걸었습니다.
성근형님께서 <성령에 감동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은혜를 함께 했던 설교에 대해
짧게 요약해주셨고, 한 명씩 한 명씩 바라보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말씀앞에, 진실된 자신의 환경을 오픈했습니다.
성근형님이 역시 목자답게 먼저 시작을 하셨습니다.
직장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전도를 하고픈 형님의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나눔을 보면서 직장안에서도 사역의 장이라 믿으며 그 안에서 그저 생의 전선이 아닌, 영혼을 바라보고 품고자 하는 형님의 하나님앞에서의 거룩하고자 함이 엿보이는 애통함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말씀에 대한 통찰을 통한 삶의 지혜가 필요한 일이지만, 영혼을 구원하는 것에는 언제나 삶의 모든 초점이 맞추어지셨던 예수님의 삶을 보면서 다시금 말씀을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그즈음 주문한 음료와 빵이 테이블에 올려졌고, 먹을 것과 마실 것들 만큼이나, 풍성한 나눔이 이어졌습니다.
수경누님의 나눔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며 교제하는 형제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앞에, 말씀앞에 옳은 한 걸음 한 걸음을 걷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것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마음의 갈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인정받고자 하는 죄성 가득한 형제들과만 나눔을 하다가, 너무나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해주실 수 있는 선영누님이 함께 계셔서 하나님이 선영누님을 통해 수경누님에게 하시고자 하시던 말씀을 전해주시고 듣게 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꼭 잡은 두 자매의 손에 수경누님의 눈물이 조금씩 흘러내렸고, 아프고 애절한 마음으로 남정네들은 한섭이의 나눔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교제하는 자매와의 관계 속에 속한 지금의 환경에서 너무나 내게 하시는 말씀과 같았던 설교였습니다. 원하던 공동체에서 허락하신 교제였기에 어느 때보다 나의 욕심이 많이 개입될 수도 있는 하루하루지만, 때마다 하나님은 당신만을 더욱 사랑하기 원하시고, 낭만적인 사랑은 신화일뿐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앞에 각자가 바로 서고 각자의 믿음이 말씀이 올바로 설 때, 그 관계가 옳은 것임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100%죄인인 몸이라 적용하고싶지 않은 말씀이 마음을 파고드는 것이 괴롭고 힘들지만, 더욱이 그것이 사랑하는 자에게 적용해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힘들지만, 지금의 환경에 지금 주신 말씀을 내 감정에 상관없이 적용하는 것이 보잘것없는 믿음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임을 알고 적용하기를 원합니다.
상대방이 그리고 내 자신이 먼저 각자가 말씀앞에 올바로 서는 훈련을 통해, 상대를 개개의 개체로 하나님앞에서 인정하며 내려놓으며, 성령님이 감동케하시는 관계로 발전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배가 고팠는지, 몇 분 되지 않아 주문한 음식들이 지체들의 입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창엽전도사님과 1:1나눔을 하고 있는 현성이가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가지만, 그 시간동안에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말씀을 적용하는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소망하는 마음이 엿보였습니다. 그 간절함을 모두 들으셨는 줄 압니다.
혼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그렇게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하는 현성이의 고백을 보며 맨 처음 목장에 들어올 때와는 많이 달라진 형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떠나게 될 그 날까지 더욱 말씀에 매여있는 훈련을 잘받고 그곳에서도 말씀을 놓치않고 적용하며 지금받는 외로움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훈련을 통해 타지에서의 혼자보내는 시간을 넉넉히 거룩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진솔한 나눔의 절정은 진수형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이 변화된 것같은 형의 모습이 그 자체로 감동이었고, 이제 슬슬 하나님이 형의 마음에 감동하심을 느끼게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약점과 한번도 하지 않았던 형의 수치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때를 기다려 이 자리에서 나누지는 않겠습니다). 어린시절에 많은 상처들을 받았던 형의 과거에 대해 들었습니다. 문득, 마음이 아파왔고, 한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평생을 괴롭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데로 사는 부모가 되어야 겠습니다^^
멋지게 정장차림을 하고온 진수형님의 나눔을 끝으로 얼마전 앞에나가 적용도 하시고 정말 목장예배를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또 좋은 교제의 본을 보이고 계신^^ 진관형님이 마무리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진관형님의 기도 한 마디 한 마디가 변화된 형의 삶의 가치관을 말해주었고, 그를 통해, 형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사람들의 기도에 모두 응답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말없이 수고해주시고 섬겨주시는 성근형님과 매주마다 눈물과 애통함으로 삶을 풍성이 나누어주시는 수경누님, 그리고 더 나누어주지 못함을 미안해하는 진수형님과 하나님앞에 어린아이와 같이 귀하게 자라고 있는 현성이, 그리고 듬직하고 젠틀하지만, 하나님을 알아가 더욱 지혜로워지신 진관형님까지 우리 목장원 한명한명이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더욱이 함께 하셔서 함께 나누어주시고 눈물로 손잡아주신 선영누님과 함께 하지 못한 성민이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탐아저씨의 커피숍에서 풍성한 나눔을 하며 풍성한 먹거리를 함께 했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했습니다. 나눔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역시나 입에서 나오는 것들만이 더욱 우리를 괴롭게 할 뿐이었습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나 자신임을 깨닫고 내 죄를 더욱 깊이 보고 바리새인과 같은
교만함과 교활함을 가지고 내 욕심과 내 것을 위해서 예수를 시험함으로 표적을 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지만, 내 죄를 보는 괴로움의 그 길에, 함께 걷는 목원들이 있어 탐아저씨의 커피숍에서 나오는 발걸음이 따뜻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죄로 인해 예수를 시험하고 믿음없이 기적을 바라며, 죄인의 모습으로 여전히 거하지만, 그 때에도 혼자가 아님을 목원들 모두 기억하기를 바라며 손모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