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헌태 목장 두번째 목장보고서. 시작합니다.
0. 들어가며
임석준(85)이라는 친구가 새로 등반했습니다. 연락이 닿질 않아서 교회에 나왔는지 확인하지 못했는데, 다음 부터는 꼭 같이 나눔하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 목장은 지난 주와 똑같이 김헌태 목자(82), 김현일B(85), 양민재(88), 정도윤(88) 이렇게 네 명이서 나눔을 했습니다.
이 날, 저희 목장의 정말 깊은 나눔을 했습니다. 특히 도윤이와 민재가 귀한 오픈을 해주었습니다. 무슨 말 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는 말을 반복해서 하던 민재가 귀한 오픈을 해주었고, 도윤이도 자신이 처한 사정을 솔직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목장보고서에 올리지 말아 달라 는 요청에, 다소 두리뭉실하게 적을 수밖에 없겠지만, 앞으로 두 친구가 공동체 앞에 모두 드러내 놓을 수 있는 담대함과 믿음을 갖도록 기도해 주세요. 더불어, 오픈을 해서 내어 놓으면 하나님께서 눈동자 처럼 지키실 것 이라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도윤이와 민재를 눈동자처럼 지키실 것을 기도해주세요.
1. 나눔
1) 내 인생의 해, 달, 별이 떨어진 이야기
- 헌태형: (번뜩이는 지성과 끝없는 호기심으로 사학을 전공하는 헌태형은 졸업 후의 진로를 걱정하다가 이번학기부터 경영학 이중전공을 시작하셨습니다.)
헌태형은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해와 달과 별(사회적인 성공에의 길)을 발견하고 야망이 불타오르고 계셨대요. 그러던 중, 그 해와 달과 별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신 얘기를 나눠주셨어요.
하루는 오후 보충 수업이 끝난 후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계셨는데, 쉬워보이는 연습문제도 풀리지 않고 갑자기 불안해지셨대요. 수학을 공부해본지도 너무 오래되었고, 졸업을 앞두고 인생 설계를 다소간 새로 하셨는데 이 길에서 자신이 무능한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 끔찍한 경험이셨을 것 같아요. 갑자기 불안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앞으로 겪게 될 미래의 일과 부모님 생각이 간절히 나셨대요. 그리고 성공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형 안에 얼마나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셨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자신의 인생 문제를 놓고 이렇게 일희일비하는 것이 인자가 가까이 왔음을 알게하려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셨대요.
역시 해와 달과 별 을 바라보고 살면, 그것이 조금만 떨어져도 마음이 동한다는 것. 그리하여 떨어지지 않는 말씀 을 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셨다고 하셨습니다.
- 현일B: 제게 있어 해와 달과 별이 떨어진 사건은 여자친구 아버지의 개입으로 여자친구와 강제로 헤어진 사건과 그 여자친구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때 인자가 가까이 오셨음을 알았어야 하는데 영적으로 육적으로 방황만 하고 분노를 머금고 혼자 힘들어했던 시간이 억울합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었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 도윤: 도윤이의 집안에도 어려운 일이 많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상처가 아니다. 나도 동의한 일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상처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 도윤이의 얼어붙은 마음이 말씀으로 풀리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목자님 처방] -->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기
- 민재: 민재도 참 힘든 상황 속에 있습니다. 자세히 적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집안에도 문제가 있고, 몸도 많이 아픕니다. 여러 상황 가운데 진로 정하지 못하여 많이 불안합니다.
민재는 우리들 중 수준이 높아서 해와 달과 별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목자님께서 민재에게 말씀이 들리고 그것으로 회개가 터질 수 있도록. 고난이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의 빈공간을 드러내는 것이 말씀이 들리는 시작 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때를 확실히 모름 으로 민재를 훈련시키시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2) 우리의 가정 이야기
이번 목장 모임에서는 각자의 가정에 문제가 많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가정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특별히 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 헌태형: 헌태형은 힘들었던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잘못만 묵상하고 있으면 끝이 없다는 것을, 내 적용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어요.
- 현일B: 저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미움도 없습니다. 아버지가 왜 힘드신지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듣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목자님 처방] --> (1) 아버지께 아침/저녁 인사하기
(2) 아버지 얘기를 한마디라도 더 듣도록 노력하기
- 도윤 민재: 오프 더 레코드
3) 기도제목
먼저, 우리 목장 특별기도제목입니다.
--> 귀한 오픈을 해 준 도윤이와 민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세요.
- 헌태형: 두보(83)가 진실로 교회를 나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나약해지지 않고 끝까지 능히 이겨낼 수 있게 해주세요.
- 현일B: 한 달 전에 삐끗한 허리가 낫게 해주세요.
- 민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세요.
- 도윤: 학교 친구들과 교제를 많이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