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오늘도 회사에서 야근을 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잘 되어서 퇴근하고 이렇게 목장 보고서를 올립니다. 보고서는 역시 모두가 읽고 싶도록 재밌게 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다시 이야기 형식으로 바꿔서 올리겠습니다. ^^
이번 주에는!! 곽노헌(87) 친구가 등반을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다양한 사연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나눔이 풍성해져가는 김헌태 목장!!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있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노헌이 친구를 소개하자면, 도톰한 입술이 매우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그러고보니, 저희 목장은 저와 도윤이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 입술 하시는 분들이 모이셨군요! 헌태형, 민재, 그리고 새친구 노헌이까지!)
노헌이는 우리들교회에 처음와서 많은 것들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손에 큐티책을 꼭 쥐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는 모습이 보여주었습니다. 빨리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고, 빨리 치유받고 싶어하는 노헌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우리 목장은 버거킹에 가서 햄버거를 먹으며 나눔을 했습니다. 김헌태(83), 김현일B(85), 곽노헌(87), 양민재(88) 가 모여서 나눔을 했어요.
1. 삶 나누기
- 노헌이: 오늘의 주인공(!) 노헌이는 고등학교 1학년때 학교를 진로의 문제로 고민하며 부모님과도 갈등하던 중에 학교를 그만두었대요. 그 후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집 밖으로 나간 적도 많지 않을 정도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이 흘렀나봐요. 지난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죽음을 생각해보기도 했었는데, 문득 죽음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겼대요.
죽음 뒤의 세계가 진짜 있는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알아야겠다고 생각한 노헌이는 혼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혼자 성경을 읽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대요. 그래서 어머니의 인도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된 거에요. 말씀을 제대로 읽고 싶어서 왔다면 우리들교회보다 더 좋은 곳은 없잖아요! 노헌이 정말 제대로 찾아왔네요.
- 헌태형: 형은 한 주 동안도 공부 하느라 많이 힘드셨대요.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불평이 많았고, 수요예배, 목장모임 등을 나가는 것에 대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유혹을 받으셨대요.
2. 말씀 나누기
Q) 나는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인가? 한 달란트 받은 종인가?
- 노헌이: 노헌이는 오늘 말씀의 내용을 예전에도 들었었는데, 그때는 비판적으로 들었었대요. 땅에 묻어둔 종을 내어쫓을 것 까지 있는지 이해가 안됐대요. 그런데, 오늘은 말씀이 새롭게 들렸다는군요! 자신이 지난 시간 집에서 쉬면서 한 달란트를 묻어둔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었다고 느껴졌대요. 이제는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쓸 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써야 할 것 같다고 했어요.
(노헌이는 벌써부터 말씀이 들리나봐요!! +ㅁ+ 저는 1년 4개월 걸렸는데 말이죠)
- 민재: 민재는 한 달란트만 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한 마디를 남기고 침묵을 지켰어요. ^^;
- 현일B: 저는 참................. 불평이 많았죠. 남들 보기에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스스로는 불행하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어요. 지난 시간이 아직 완전히 해석된 것은 아니지만, 내 안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죄성이 있다는 것과 사건으로 인하여 제가 말씀의 공동체로 인도된 사실을 부인할 순 없게 됐습니다. 이젠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의 겸손한 자세를 본받아서 열매를 남겨야겠죠.
3. 기도제목
- 김헌태: 금요일날 시험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동시에 내 십자가를 버리지 않을 수 있게 해주세요.
- 양민재: 결심한대로 살 수 있게 해주세요.
- 김현일B: 아버지와의 대화가 회복될 수 있게 해주세요.
- 곽노헌: 생활이 잡히고, 보람되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