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주 만에 올리는 보고서인 듯 싶습니다.
정말 바빴던 것도 사실이지만, 기도제목만이라도 좀 올릴 걸 그랬나봅니다.
제가 보고서를 안 올려서 여러분이 읽고 기도해주실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헌태 목자님과 저와 88또래 도윤이와 87또래 노헌이가 같이 모여 나눔을 했습니다. 갈수록 목장이 아담(?)해지는데 애통함이 전혀 없어 요 근래 목원들을 위해 기도도 안했던 저는 역시 세상에 속한 죄인입니다. ㅠ
그 동안, 우리 목장에 있었던 주요한 일을 몇 개 말씀드리겠습니다.
헌태형은 시험 기간에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셔서 정신이 하나도 없으셨는데, 은혜로 시험을 잘 보게 되었습니다.
노헌이는 기도로 준비한 신체검사 재검 끝에 4급 판정을 받고 여기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위구르 단기선교팀에 지원을 했어요. 노헌이가 아직 신앙고백이 없고, 양육되지 않아서 단기선교를 가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 고민이 많아요. 특별히 기도를 부탁했어요.
석준이는 오랜동안 연락이 안됩니다.ㅠ
저(현일B)는 회사에서 갑자기 사내 연구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제의를 받았을 때에는 이삭처럼 내 우물 을 파면서 좀 더 힘든 환경으로 들어가서 더 풍성한 믿음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전 이미 연구소 부장님 옆자리에서 벌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힘든 환경으로 들어온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노헌이: 위구르 단기선교에 가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게 해주세요.
도윤이: 특별히 힘든 일도, 바라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생각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헌태형: 한 주간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혈기가 많이 쌓였습니다. 식당에서 주문을 빨리 받지 않는 주인에게 혈기를 부리며 그냥 나오기도 했습니다. 혈기가 쌓이지 않게 해주세요.
현일B: 옮겨진 부서가 분위기가 너무 엄격하고 밤 10시까지 야근 시키는 일이 잦습니다. (야근수당도 없어요ㅠ) 제발 빨리 퇴근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