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07 목장모임
[음모를 이기는 길]
참석인원-지혜언니(85), 다영언니(86), 수영이(87), 민정이(87), 승혜(87)
모임장소-식당
시작기도-지혜언니
목장 개편 후 3번째 목장모임
이번 주도 저번 주와 같이 여전한 방식으로 5명의 목장식구들이 모였어요.
저희 목장에 영수(88)라는 아이가 한 명 더 있는데 학교가 멀어서 참석은 못했지만..
그런데 이번 주에 영수가 많이 아팠다네요...
약간의 과자와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며 나눔을 시작했어요.
지혜언니- 다들 한주 어떻게 지냈는지? 난 요새 몸이 많이 피곤한데, 다이어트 때문에 몸에 기운이 없는데다 어제 학교 MT까지 갔다 왔더니 그런 것 같아.
다영언니- 저도 그저께랑 어제 학교 축제여서 피로가 쌓였어요. 모기도 너무 많구~ㅠㅠ
수영이- 저는 금요일이랑 토요일에 과제하느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결국 만족스럽게 다 했어요.
민정이- 저도 이번 주에 학교 축제여서 떡꼬치도 끼워서 팔고, 쿠키도 구워서 팔고 모금도 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승혜- 저는 저번 주에 말씀을 듣고 구체적인 적용으로 과외를 하게 되었어요. 과외시간을 정하는데 있어서 수요일과 주일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너무 좋은 자리라서 아까웠지만 포기했는데 그쪽에서 요일을 조정해보자는 연락이 다시 와서 이번 주부터 하게 되었어요. 수준이 안되면 억지로라도 포기하고 순종할 때 그것도 기쁘게 받으시는 것 같아요. 거기다가 과외가 하나 더 들어왔는데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에요. 공부를 가르치기 보다 같이 얘기해주고 케어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지혜언니- 그랬구나. 맞아 억지로라도 포기해도 더 큰 것으로 주시는 것 같아. 그 아픈 아이를 통해서 지경이 넓어지겠네. 오늘 말씀은 어땠니?
수영이-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치만 좀 졸았어요.
지혜언니- 나는 오늘 말씀 들으면서 두 번째에 건강한 화와 병적인 화에 대해서 생각해봤어. 아빠가 화내는 아빠면 그것을 보고 자라면 닮게 된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 것 같아. 우리 병적인 짜증이 있으신데 예를 들면, 아빠가 가장 싫어하시는 게 리모컨을 떨어뜨리는 건데 살짝만 떨어뜨려도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조심해라~~~~!!!!”하시거든. 내가 그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사춘기 때는 가족에게 짜증을 많이 냈던 것 같아. 그런데 요새는 반대로 착한 병에 걸려서 화내야 할 때에 내속에 의 때문에 화를 못내는 그렇게 있는 것 같아.
승혜- 저도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저번 주에 언니가 금요일 날 옷 사러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제가 이번 주에는 약속이 있어서 다음 주에 같이 가자고 했었어요. 그런데 언니가 오해를 했는지 이번 주 금요일에 오늘 나랑 약속한 것 잊지 않았지? 하면서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엔 약속 있어서 못가니까 다음 주에 가자고 했잖아~했더니 언니가 화가 났나봐요. 그때부터 화를 내는데 저도 속에서 막 화가 나는거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화내는 언니만 나빠 보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언니는 다만 화를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저도 더하면 더했지 똑같은 화가 마음속에 있는 것 같아요. 숨겨진 죄가 더 악한 것 같아요.
수영이- 저도 승혜와 비슷한 것 같아요. 제 의 때문에 화를 안내고 참으면 혼자 스스로 칭찬하고, 그래서 교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 말씀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작은 적용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들으면서 많이 찔렸어요. 금요일에 너무 학교가 가기 싫었는데 그래서 친구에게 대출을 부탁하고 엄마에게는 아파서 못가겠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그런데 후에 엄마와 대화하다가 대출을 부탁한 것을 엄마가 알게 되셔서 많이 혼났어요. 안 믿는 친구들이 너를 봤을 때 어떻게 보겠냐고 하시면서. 많이 뉘우치긴 했지만 마음 한 구석엔 괜찮아 하는 마음이..
지혜언니-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괜찮지 않으실 거야. 꼭 술을 끊고, 대단한 적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삶에서의 작은 것을 적용하는 것이 정말 어렵고도 중요한 것 같아. 그래도 엄마에게 드러난 것이 감사하다.
다영언니-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요새 마음에 복잡한 것이 많이 해결된 것 같아요. 저는 사람에게 상처를 잘 받아요. 화가 날 일이 있으면 그때는 참는데 참다 참다 화를 내고 화를 낼 때 분에 못 이겨서 우는 적이 많아요. 이번 주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참고 다른 상황에서 화를 냈어요.
지혜언니- 그때그때 객관적으로 온유하면서도 당당하게 화를 내는 게 좋은데 그게 참 쉽진 않은 것 같아.
오늘은 각자의 숨겨진 화, 드러난 화에 대해 오픈하며, 나눔하며 목장모임을 마쳤어요.
기도제목은
민정이- 생활예배 잘 드리도록,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다영언니- 열등감과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없어지도록,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수영이- 내일부터 시험인데 컨닝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지기를, 워드시험 준비 잘 하도록
승혜- 학교에서 생활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과외 하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아픈 아인데 기도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혜언니- 건강한 화를 낼 수 있도록,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저(승혜)의 마무리 기도로 오늘의 목장예배는 마치게 되었어요.
부족한 보고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