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동 목장 3월 마지막 주 목장 나눔 이야기 전합니다.
평소, 기복이 심해서 뭐든지 금방 싫증 내고, 꾸준히 잘 못하는데 목장 나눔 보고서 매주 쓰는 걸 발판으로 삼아 조금씩 고쳐나가 보겠습니다. 으악; 걱정되긴 하는데..ㅜㅜ
1) 한주간 목장 식구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 말씀 나눔도 함께…
정민 오빠
#8211; 월드비젼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정민 오빠는 회사에서 1년간 공들인 사업(플로리스트 양성과정)이 “말” 이 불러일으킨 오해로 지금 깨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정민오빠의 업무 대부분이 말로 후원 받고, 말로 후원자와 관계를 푸는 경향이 높아 아주 힘들구요.
또, 후원 받는 사람들에게 걸려오는 전화에도 애통함 없이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너무 힘들고, 감정적인 언어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사무적으로만 대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 반성이 됩니다.
현경 언니
#8211; 현경언니는 회사에 들어간지 3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후배 여직원과 지난 주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언니보다 한살이 어리고 귀여워서 잘 챙겨주고 친하게 지냈는데 언니가 무심결에 던진 “내 핸드폰이 더 이쁘다.” 라는 말과 “점심 맛있게 먹어~”(어깨 톡톡) 의 말에 상처를 받았나 봐요. 사람들과 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언니에게 갑자기 “요즘 왜 자꾸 시비 걸어요?”라고 말해 언니는 그만 깜짝~ 놀라버리고 말았지요.. 언니보다 직급은 낮지만, 회사에 오래 근무했다는 걸로 언니가 후배 취급하는 게 싫었나 봐요.
그래서 언니는 갈등을 풀어보려 했지만, 후배에게 말이 통하지 않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미리
#8211; 회사에서 가장 친한 동기에게 “너는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하니? 그리고, 그걸 왜 이렇게 잘 다스리지 못하고 밖으로 표출시키니?” 라는 말을 듣고 심히 상처 받았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한 이유를 찾고 싶은데, 아직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 들어온 인턴들과 본부장님 욕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턴들이 날 어려워해서 본부장님 욕까지는 같이 안 했었는데… 내가 먼저 그 자리에 들어가 같이 욕하기를 즐거워했고, 어느새 주도하는 위치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인턴들과 공통관심사가 생긴 것 같아 즐거웠고, 더 친해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 살밖에 차이 안 나는 인턴들 앞에서 본부장님에게 혼나는 게 창피해서 나를 변호하고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본부장님에게 무시 잘 받고, 혼나면 혼날수록 나를 죽여, 온전해 지고 평안한 모습을 보일 때야 비로소 살리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의 이 실수 인정하고.. 앞으로 나를 살리고 인턴들을 살리는 믿음이라 생각하고 허벅지를 찌르며 참아봐야겠습니다. 우후;
재동 오빠
#8211; 이번 한 주도 아버지와의 갈등은 컴퓨터에서 시작됩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은 게 많은데 아버지가 컴퓨터 앞에 앉아 계십니다. 일부러 아버지께 워드작업이니 이메일 작성 등 사용해야 된다고 말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정작 일은 조금만 하고 게임하고 인터넷하는 자신을 봅니다.
그렇게, 한 주간 컴퓨터 한 대 때문에 신경전이 있었던 아버지가…
오늘 2부 예배에 나오셨습니다. 평소, 1부 예배만 오시던 아버지가… 제가 앞에서 찬양하는 걸 보시겠단 생각이 드니 은혜가 전혀 되질 않았습니다.
오늘 또, 저의 이중성을 봤습니다.
2) 목장 식구들 기도 제목은요?
정민 오빠
#8211; 앞에서 나눔 했던 말로 풀어야 하는 업무를 이번 주에 해결해야 하는데, 잘 풀렸으면 좋겠구요. 사회복지를 하다 보니 오히려 감정적인 언어를 기피하고 업무적/행정적으로 후원자나 후원받는 사람들을 대하게 됩니다. 감정이 이입된 대화, 온유한 대화를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경 언니
#8211; 동생(박현석) 이 해군으로 서해 대청도 전방에 나가 있는데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스트레스나 신경써야 하는 일이 생기면 온몸으로 분출 됩니다. 코피도 나고 두드러기도 생기구요.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미리
#8211; 회사에서 4월4일~5일 제주도로 워크샵 갑니다. 워크샵에 참가자가 아닌, 진행스탭으로 가는데요. 워크샵 준비하면서 무시 잘 받고, 나에게 부족한 것, 나의 악한 것 발견할 수 있는 시간 됐으면 좋겠구요. 감정 잘 다스릴 수 있는 한 주 되길~기도해 주세요.
재동 오빠
#8211; 아버지를 섬길 때 구원과 사랑의 언어로 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 주에 과외도 새롭게 시작하고, 대학원 진학 공부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목장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너무너무 좋았구요...
정말 목자오빠 말대로, 우리 삶 가운데 끊임 없이 일어나는 사건들..정말 반갑지 않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우리가 온전케 되어가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리공~~!!
오늘 함께 목장 나눔하지 못한 수인이와 재연언니 다음 주에 꼭 봐용~~*
아이미#50388;!!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