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대가족이 모인 오늘 모임은 그야말로 풍성한 교제와 따끈따끈한 말씀을 꼭꼭 씹어먹으며 나눔을 시작했다. 간호사인 윤경이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동안 3교대라는 특수한 근무시간으로 주일예배 모임때 그간 보지 못한지라 반가운 마음들이 목장안에 넘실넘실 거렸다.
또, 오늘은 새 얼굴, 아름이가 그토록 같은 과 언니의 우리들교회 행을 부르짖으며 노래를 불렀던 지현이를 볼수 있게 되어 흥이 절로 날정도로 우리 목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원정, 희정, 윤경, 아름, 지현, 혜선B 이렇게 6명의 아리따운 자매의 목장모임 이야기는 시작된다.
윤경 : 저 일찍 가야해서 먼저 기도제목 나눌께요.
다른곳으로 배정 받아서 주일 성수 지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간호사인 윤경이는 3교대라서 주일성수 지키기가 힘든 상황)
내년에 TO가 날 것 같은데 , 사실 그곳에 가면 pay가 조금 적어진다.
그대로 주일성수를 지키기 위해선 꼭 다른곳 배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윤경이 교회 식당서 퇴장)
혜선B : 지난주에 3일 휴가가 있어서 예수원에 동생과 함께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 신앙이 회복되고,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는 은사예배 가
있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주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고, 성령충만 에 대해 확실하게
회복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어.
아름 : 지난주 시험기간이었어요. 기독교 개론이 가장 어려웠어요.
오늘 지현언니도 같이 와서 기뻐요. 생활 예배 잘 드리지 못했어요.
방학때 아르바이트 할 생각인데, 자리가 없는 것 같아요.
원정 : 그래, 주일성수 지킬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는데.
지현 : 영어공부, 아르바이트 방학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편입을 한지라 취업 빨리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원정 : 둘 (아름, 지현)이 같은 공동체인데 서 있으면 힘이 되고
서로 중보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나는 요새 월요일이 되면 토요일이 기다려져.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 회사일이 이제 손에 잡히니까 슬슬
매너리즘에.. 큰 실수까지도 실패로 여기지 않고 회복하신다는 말씀이
위로가 돼.
나는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많았어. 그것에 나의 애굽이 있었어.
학벌이 좋으면 좋은 직장 가게 되고, 또 성공하게 된다는..
또 정규직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자꾸 그것만 바라보니까
내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어.
내가 끊을수 있는 방법은 지금 내 역할에 충실하게 되는 것 인 것 같아.
희정 : 지금 직장이 나의 애굽이 될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아직 그곳이 나의 애굽인지 약속의 땅인지는 확신이 안서요.
처음에 그곳에 다녔을때는 3일째 되는 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후엔 적응이 잘 되었거든요
(참고로 희정이는 첫 월급을 십일조로 다 바친
기특한 우리 목원이랍니다)
원정 : 예전엔 힘들때 회사 그만둬야지 했는데
지금은 말씀이 들어오니까 훈련 을 주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희정 : 위험한 시간이란게 느껴져요. 졸고 앉아있으니까 조금 ...
원정 : 그 전날 늦게 자서 그런가?
희정 : 아뇨, 매일 그래요
원정 : 나도 유치부 교사하느라 진이 빠지고, 또 그전날 늦게 자면 육체가
힘들어서 주일 예배때 깨어있기가 힘들더라.
전날 일찍 자는 것도 예배의 연장이란 말이 맞는 것 같아.
희정 : 오늘 사실 예배오기 싫었어요 (솔직한 우리 희정이! )
코엑스에서 그냥 뭐먹고 집에 갈까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무슨 일 생길까봐 교회에 왔어요
남친에게 문자가 왔어요 졸지 마라 그런데 잤어요.
주일예배 말씀이 나와 상관이 없으면 졸려요.
제가 세상에 대한 성공을 별로 원하지 않으니까 (성향이)
오늘 말씀도 상관이 없어서 그냥 졸렸어요
원정 : 나는 아직 월요일에 받은 월급에서 십일조를 내지 못했어
죄책감이 들더라. 이것이 율법적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 먼저 드리지 못하니까...
희정 : 첫월급을 십일조로 몽땅 낸 후 한달간 매우 힘들었다. ㅠ.ㅜ
남친이 성탄절에도 돈 쓰지 말자고 그래서 좀 그랬다.
내 친구가 우리보고 가난한 커플이라더라.
지난주 열받은 일이 있었어요. 이틀 반나절동안 남친이 전화를 안받은것
토요일마다 만나는데, 토요일에 만나서 물어보니까 안받은거더라.
공부에 치중하기로 했다고 해서 마음이 누그러지긴 했다.
남친에 대해 못 내려놓은게 많았는데, 남친이 방학이란걸 알고서
남친이 시간이 많다고 조금 괴롭힌 것 같다. 그래서 나 혼자 이해해했어요.
또, 요새 제대로 신앙생활 못해서 또 벌받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신학생인 남친) 요새 말씀없는 만남이 되는 것같아 좀 그래요.
원정 : 나도 신교제지만 세상적인 것이 있을수밖에 없는 것 같아.
희정 : 신학생이라면 상대집이 모두 예수 믿는 가정이기를 원할텐데
우리집은 나만 믿어서.. 그런데도 구원에 대한 절박감이 없었어요.
엄마에게 교회가라고 설득중이에요. 한사람이라도 믿어야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제가 교회 다닌후로 너 많이 변했다 이 말에 가정안에서
괜히 내가 우쭐해지고 교만해진 것 같아요. 가정안에서 낮아져야겠어요.
아름 : 인터넷 쇼핑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아이쇼핑만 할뿐 애굽은 아니에요.
불안해서 직접 사지는 않고 계속 인터넷 쇼핑으로 시간을 보낸적이 많아요
나의 애굽은 더 좋은 학교와 전공이에요.
내려놓으려고 하기만 해도 외부에서 못내려놓게 해요.
원정 : 애굽에서 들리는 소리는 하이레벨만 원하지..
아름 : 주변에 잘 사는 친구가 있어요. 어학연수도 가고, 이제 대학원도 미국에
갈 예정이래요. 돈이 많아서 그 친구가 걱정도 없거든요.
너무 부러워요. 저도 미국가서 공부하고 싶은데...
원정 : 성공을 위한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 것 같아.
아름 : 수치의 제물은 잘 모르겠고, 오늘 잘 들렸던 말씀은
성공에 대한 것이었어요
원정 : 수요예배 적용도 잘하자
지현 : 저도 성공에 대한 것이 와 닿았어요. 편입으로 늦게 시작해서
사실, 편입한다 했을때도 부모님이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거든요.
그래서 더 잘되어야된다는 마음이 급해요.
성공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요.
원정 : 그 성공에 대한 것이 실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목사님 말씀이 새 말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혜선 B가 발췌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세대들이 품고 있는 애굽이 주로
학벌 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고질적인 일류병속에서 주 하나님이 안계셨다면
또 말씀이 없었다면 얼마나 그 하잘것없는 학벌 이라는 애굽때문에
우리 자신의 자존감까지도 버릴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온몸이 오싹거릴정도다
말씀이 우리안에 있어서 감사하고, 그것을 깨닫게 해주신 성령님께도 감사하다.
[기도제목] 
아름 : O 방학이에요! 아르바이트 잘 구했으면 좋겠어요
O 생활예배 잘 드릴수 있도록
지현 : O 아르바이트 잘 구했으면
O 방학때 흐지부지 보내지 않고 알차게 잘 보내기를
원정 : O 하나님과의 첫 사랑 기억해서 울적함 견뎌낼 수 있도록
(연말이라서 그런지 서른을 앞두고 우울한 적이 많다.
혼자 일하다가도 운 적이 있다.
이것이 나이 때문인지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부족해서인지 잘 모르겠다)
O 세상적인 애굽 좇지 않도록
(지난주 남친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결혼후 경제적 고난이 따를것이라
는 이야기를 하면서 남친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를 건드린 것 같다
남친이 상처를 받은 것 같다. 이제 돈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희정 : O 가족 구원
O 작정기도도 중요하지만 예배에 더 충실해질 수 있도록
혜선B : O 회사에서 peace maker가 되도록
O 좋은 role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 회사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네이트+엠파스 합친 뉴포털이 나오고, 싸이월드도 변화가 있을것
같은데, 그 안에서 좋은 role을 맡아서(어떠한 role이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윤경 : 다른곳으로 배정 받아서 주일 성수 지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