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주일예배
축복 [창세기 32:22-26]
목장보고서에서 읽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내가 본 기적하나를 나누고 싶습니다. 내가 본 기적은 김양재 목사님이다. 평범한 주부가 목회를 통해 기적을 이루셨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출신의 수제집사가 나눈 나눔입니다. 여전히 이런저런 생각에 묶여있다고 하셨습니다. 기적이 축복인데 왜 축복을 못 누리나요? 목사님만 기적이고 여러분은 기적을 못누리나요? 야곱의 생애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얍복강에서 천사와 시름하는 장면입니다.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속여서 얻고 피해서 외삼촌 라반을 속여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라반이 양털을 깍으러 간 사이에 야반도주를 했는데 라반에게 잡혔습니다. 유종의 미로 라반의 시험이 끝났더니 가장 무서운 형 에서의 시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온갖 인간적인 방법을 쓰던 야곱의 태도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과 홀로 남아야 합니다. 야곱이 라반의 시험이 끝나고 가장 무서운 에서의 시험이 왔습니다.(22~24절) 야곱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모든 재산과 식구들을 보내놓고 홀로 남았습니다. 그동안은 엄마가 도왔지만 홀로있게 하셨습니다. 천국은 홀로 가는 길이고 엄마 치맛자락잡고 못갑니다. 삶의 어느 단계에 있는 결혼을 했던 안했던 모든 영혼은 고독을 향해 나아갑니다. 홀로이즘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나려면 교만, 힘, 성취, 연줄에 기초한 자아의 누더기를 벗어야 합니다. 불륜남의 이중적인 모습에도 끊지 못하는 것은 재력, 권력 때문입니다. 진실의 반대에 있어서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누구에게라도 토설하고 싶어서 자복하게 됩니다. 얍복은 ‘털어놓는다’는 뜻입니다. 괴로워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괴로워서 하나님과 직면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허무하고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엮어졌습니다. 아내도 재물도 그 누구도 도울 수 없습니다. 인간은 그냥 자신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결국 씨름의 원인은 형님을 속인 것입니다. 무덤속에까지 가지고 갈 일들이 나를 홀로 있게 합니다. 야곱이 홀로 남아도 아직도 씨름만 하고 손들고 나오지 못합니다. 내 속의 죄의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외롭습니다. 미리 자수해서 광명을 찾기를 바랍니다.
둘째, 환도뼈가 부러져서 자아가 무너져야 합니다. 환도뼈는 하체와 상체를 연결하는 생명, 능력, 생식의 상징인 아주 중요한 뼈입니다. 환도뼈가 이골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나님의 구속사를 알지 못하고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인간은 자기 열심히 살 때는 하나님을 경쟁자로 여깁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홀로 있게 하시다 하나님께서 발로 뻥 차셔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밑바닥이라고 말을 할 때는 아직 밑바닥이라고 아니라고 합니다. 밑바닥을 오랫동안 미리 겪었더니 처음겪는 일에도 놀라지 않게 하셨습니다. 환경이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야곱은 환도뼈가 너무 튼튼한 게 문제입니다. 인간 승리의 삶을 살면서 자기 중심적으로 이기적으로 삽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다릅니다. 하나님외에 자기가 준비하는 것이 무너져야 축복을 받습니다. 야곱이 이제 더 이상 자기 힘으로 에서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는 환도뼈의 학벌, 직업, 재산의 불구가 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setting입니다. 절박한 문제 때문에 내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게 됩니다. 에서를 속였다는 문제에 직면해야 하는데 형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입니다. 야곱의 자아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나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악한 영에 대함입니다. 지금 얻은 재물도 라반의 눈가림입니다. 나의 문제는 감춰둡니다.
셋째,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하나님께 매달리게 됩니다. 이제는 내 힘으로 못산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당신이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하지 않겠다.’고 매달립니다. 나에게 길이 없는 게 축복입니다. 고난을 해석할 수 있는 것처럼 큰 축복은 없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무서운 사건 앞에서 자기를 직면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죽음이 안무서운 사람이 없습니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인내심이 많아서 아이 날 때 17시간 진통동안에 소리를 안지른 저에게 왜 남편의 죽음 사건이 왔는지 해석이 안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행위로는 구원이 안된다는 것을 누군가는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추한지 알게 됩니다. 내가 연약해도 주님이 함께 하셔서 ‘다시 살아나신다’는 말씀대로 살아나실 때에 무서움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의 장소를 떠날 수 있게됩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사명대로 살다 사명대로 가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외롭고 쓸쓸했습니다. 홀로 환도뼈가 무너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주여 저에게 남아있는 환도뼈를 부수어주시옵소서. 주여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시게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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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나눔>
나의 환도뼈가 이골되는 사건은? 나의 환도뼈는?
* 주은 : 금요일에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퇴근시간이 되어서 지금까지 해 온 안건에 대한 공격을 받았다. 좋게 말하지 않고 격한 말로 얘기하며 권력으로 누르는 말도 안되는 논쟁이었다. 옮고 그르고가 아닌데 '어떻게 하던 상관없다'고 얘기하자 '뚜껑열리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 너무 화가 나고 무시가 되는 상사이다. 나도 친구들에게 욕하며 나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곤고하고 짜증나고 하나님도 안찾아졌는데 오늘 말씀에 하나님보다 의지하는 내 환도뼈가 자존심과 친구의 인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 나의 잘남을 내세우고 싶었다.
<목자처방: 나에게 붙여 준 무시되는 그 사람을 왜 붙여주셨을까? 모범이 되고 인격적으로 본이 되어서가 아니라 질서에 순종해야 하는데, 내가 피할 수 있고, 도망갈 수 있고, 욕할 수 있는 권을 쓰지 않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이다. 야곱처럼 내 죄를 보고 죄에 대한 고백을 해야한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인을 너무 힘들게 한다. 그 사람을 안타깝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자. 열등감이 많고 입으로만 감정의 노동을 하는 진실되지 않은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기 중심적으로 멋대로 행동한다. 열등감이 다른 엉뚱한 방식으로 표출된다. 내가 깨어지는 순간이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그 순간에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권을 쓰지 않으면 열두천사를 곁에 보내주신다는 약소의 말씀을 붙들고 가자. 내 모습을 직면하는 게 고통스럽고 피하고 싶은 것의 반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 그 자체로 택한 자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게 필요하다.>
*은이: 친척들이 모일 일이 있었다. 하지만 친척언니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없는 마음이 있었다. 분이나고 분노를 엄마에게 풀게 된다. 아빠의 빚때문에 나까지 빚쟁이가 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하기가 너무 쉽지 않고 해석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에게 생색내고 눈으로 조롱했던 내 죄가 보였다.
<내 죄가 보이고, 내 허물이 보이고 죄고백이 이루어지면 은혜가 임할 수 있다. 늘 결론은 내 죄를 보고 회개하는 것이다.>
*기혜: 내가 피해자 같은 열등감이 있다. 아빠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게 진짜 불쌍해서 그런건지 포기를 한건지 분별이 안된다. 말씀이 구체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답답하고 화가 났다.
<내 교양으로는 얘기할 수 없었던 것을 얘기하고 내 자아가 깨져가는 게 은혜이다.>
*은샘: 병원의 선생님이 나를 '위아래 없이 행동한다. 처음이랑 다르게 뺀질된다.'라고 했다는 말을 친구에게 전해들었다. 맨날 혼날까봐 빌빌거리고 일을 했는데 정반대의 얘기를 듣게 하셨다. 무지 차분해 보이고 신규같지 않아보인다고 했던 사람들의 내 뒤에서 뭘하든 짜증난다는 듯한 표현에 화가나고 마음이 아팠다. 나를 인정하기가 싫은건지 왕따 당하는 게 싫어서인지 분별이 안됐다. 차라리 싫은 말을 해도 생각해서 하는 말이면 직접 얘기면 상관이 없는데 내가 없는 뒤에서 얘기를 하고 전해듣게 하셨다. 화가나고 억울해서 엄청 많이 울었다. 왕따당한다는 공포감이 엄습해 왔다. 딱히 겁먹을 일은 아닌데 죄책감까지 갖게 #46124;다. 내적 분노로 너무 힘들고 눈물이 멈추지 않고 살고 싶지 않았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그 사람도 객관화해서 보기가 싫다. 엄마가 울고있는 나에게 수요예배를 정리해서 얘기 해주셨는데 학창시절에 항상 소외받았던 잊고 살았던 상처가 되살아났다.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사람의 말로 받은 상처가 해소가 안됐다.
<화가 나고 슬픈게 외로운 내 모습을 직시하기 싫어서 군종속의 외로움으로 다 같이 있지만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아인지..거쳐야 될 과정이다. 있어야 되는 일이다. 나를 직면하고 알아가기 위해 환도뼈를 부러뜨리는 사건으로 외롭게 하신다. 소외감은 내가 나밖에 모르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게 소외감이다. 나를 위함이 아닌 남을 위함으로 이타석인 삶을 살게 하실려는 setting이다. 당할만큼 당한 것 같고 밑바닥인 것 같고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가장 고통의 순간이 가장 영관스러운 순간이 되게 하신다. 택한 사람으로 부르셨기 때문에 지치고 힘이들지만 택한 자로 하나님께 메달릴 때 열두영도 더 되는 하나님의 천군천사가 찾아와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다른 사람을 돌아볼 수 엇지만 내가 겪어야 다른 사람을 체휼할 수 있다.>
<기도제목>
*주은: 질서에 순종할 수 있도록(주은이가 기도제목을 안알려주고 먼저 일어나서 일단 나눔을 토대로 적었어요)
*?: 아픈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몸에 면역이 생기기를, 일대일 잘 받을 수 있도록
*유진: 공부 열심히 하고 주일성수 하고 불신교제 하지 않도록
*은이: 회사 동료 박지영이 오늘 교회에 왔는데 하나님 만날 수 있도록
*지현: 남자친구가 집을 빨리 구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일대일 양육교사 훈련 잘 받을 수 있도록
*은샘: 축복해 달라는 야곱처럼 하나님께 매달리도록, 세례교육 잘 받고 세례받을 수 있도록
*기혜: 일대일양육숙제를 하며 인터넷중독경향이 있는 것을 알았는데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며 시간을 아끼며 쓸 수 있도록
*정민: 동생 취업이 잘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