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작성자명 [김영순]
댓글 0
날짜 2005.03.17
요 16:25~33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그래서 학벌과 외모를 고루 갖춘 최고의 아내를 얻고...
젊은 시절 치열했던 동료들의 경쟁을 이기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공기업체의 사장이 된 남편 친구가 술만 먹으면 죽고 싶다고 한답니다.
그런가하면 아내는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을 했고,
아이들은 공부를 위해 외국으로 유학을 갔답니다.
전에도 알았던 사실이지만,
오늘 아침에 그 친구를 남편에게 부탁한다는 다른 친구의 전화를 받는 남편을 보면서...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세상을 이기는 것이 어떤건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편 친구가 갖고 싶었던 세상의 명예와 부와 성취욕이 제게도 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고 이기고 싶은 욕심이 제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 중에서,
동료들 중에서,
뛰어나게 그 욕심을 이룬 것만이 세상을 이기는 걸까요?
가정을 돌아보지 않고 아내를 병들게 하며 이룬 성공이 세상을 이기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최고의 공부를 시키는 것이 이기는 걸까요?
물론 그만큼 노력했고 헌신했기에 이룬 성공일 겁니다.
그래서 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저는 제 앞에 펼쳐진 세상 세력을 이기기 위해 그 길을 가면 안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를 덮고있는 세상을 이길 방법을 말씀에서 찾아 봅니다.
나를 덮고있는 내 삶의 사건들은 모두 비유입니다.
이 그림자 같은 것들은 언젠가 내가 거룩의 옷을 입게 되면 곧 사라질 것들 입니다.
이 그림자들을 좇지 말고,
내가 이 그림자 같은 사건들을 통해 어떤 거룩의 옷을 입어야 할지 묵상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이 사건들이 하나님께로 부터 왔다는 것을 깨우쳐야 할 겁니다.
그래서 이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취해 가셔야 끝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을 아는 겁니다.
나는 하나님께로 왔고...또 하나님께로 간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이 땅에서 욕심을 이루다 가는 것이 아니고,
많이 갖고, 입고, 인정받고, 누리다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뜻을 이루다 하나님께로 간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신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항상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그리고 내 믿음은 늘 흔들린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나는 온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나는 환란 중에서 담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저도 이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기려 할 수록 이길 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이기셨지 내가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이기는 겁니다.
무시하면 무시 당하고..미워하면 미움 받고..오해하면 오해 받고..지는 것이 이기는 겁니다.
세상에서 잘 지고도 감사할 수 있는 큰 능력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