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따르다가 잡으러 다니다가....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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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1
요 18 : 1 ~ 11
저는 학창시절에 학생회장 취임 45 일만에 1 차 무기정학릉 당했습니다.
당시 10 월유신반대 대모를 했는데 제가 회장으로써 책임을 지고 징계를 당 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정문앞에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 저는 비폭력 무저항을 외쳤고 학생들이
잘 따라 주어서 최루탄이 난무하는 속에서 유신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교문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차례차례로 경찰차에 태워져서 유치장으로 갔습니다. 대학생들이 무저항
으로 경찰서가 만원이 되자 어쩔 방법이 없는 경찰은 모두 무죄방면을 하고 주동자를 찾았습
니다.
1971 년 10 월 17 일 긴급조치가 발령되고 학교를 군대가 에워쌓습니다. 그리고 경찰들이 교내
까지 진입하여 총장이 계시는 본관을 포위하고 마이크로 저와 회장단을 불러댔습니다.
저는 숨을수 있었지만 경찰들 앞으로 나갔고 휘장쳐진 버스로 연행되었습니다. 유치장에서
몇일을 조사를 받았는데 양부께서 온갖권력을 동원해서 저를 빼주셨습니다. 그런데 차라리
그때 감옥으로 그냥 갔으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당시에는
저에게 복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러나 저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을것 입니다.
예수믿지 않을때의 어떤 행동도 결코 공의로울수 없는 허망한것들일 뿐 입니다.
요 18 : 4 예수께서 그 당한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께서는 창세전에 에비하신 목적대로 십자가를 지러 가시기를 준비 하시면서도 습관적
으로 찾아가 기도 하시던 동산을 가셨습니다.죽음이 닥아오는 순간에도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그곳은 열두 제자와 항상 가시던곳이라 유다도 잘 아는 장소 입니다. 그곳에서 잡힐줄 아시고
그곳까지 가시는 예수님의 제자 양육을 봅니다.
유다는 영원한 제자의 자리를 포기하고 세상이 주는 일시적 권세로 스승을 잡으러 옵니다.
유다속에서 저의 죄악된 모습을 봅니다. 저도 유다같이 세상을 좋아하고 권세를 좋아해서
학생회 활동을 했습니다. 그 속에 진실로 학교와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유신반대를 외치는 소리는 컸지만 이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애통하여서 눈물 한방울 안 흘렸습니다. 저는 명예를 쌓기에 바빳습니다.
참으로 과거를 돌아보면 부끄러울 뿐 입니다.그것이 당시 운동권의 현주소고 지금 이나라
여당 정치인들의 현주소 입니다. 저의 부끄러운 죄악된 모습 입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회장을
한것이 아니라 제 자신을 위해서 직위를 탐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데모를 한것이 아니라
저의 공멍심과 명예를 위하여 최루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뒤로 권력을 써서 죄를 탕감
했습니다. ( 아마 다른 사람도 권세가 있었으면 자기죄를 탕감 받으려고 했을것 입니다 )
그것은 공의와는 거리가 먼 탐심 입니다.
요 18 :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예수께서는 자기를 찾는자들에게 당당하게 나가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시고 그들이 나사렛
예수를 찾는다고 하자 < 내로라 > 하십니다. 즉 < 나는 스스로 있는자 이다 >라고 하십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자기를 계시 하셨던 여호와의 이름 입니다. 신적권위의 상징적 이름입니다
승리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체포과정을 주도 하시는 예수님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포하러온 무리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인한 두려움으로 땅에 엎드러졌습니다.
요 18 :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길을 용납하라 하시니
예수께서는 자기를 잡으러 온자들에게 자신을 확인 시키시고 대신 제자들을 자유롭게 갈수있게
하라고 제안 하십니다. 자신은 체포되지만 제자들의 안전을 보장받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의이같은 행동은 선한목자로써의 본을 보이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 10 : 11 )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이십니다.
검을 사용하는 베드로를 책망하시고 아버지께서 주신잔을 마시겠다는 예수님의 권세있으신
행보 입니다. 저는 어떤때는 예수님을 잘 따르다가 어떤때는 예수님을 잡으러 다녔습니다.
교회가서 예배 드리고 전도하고 봉사할때는 예수님을 잘 따르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서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저의 자랑과 교만과 사치는 하나님을 모르고 말씀도 없었으며
저의 죄를 보지도 못 했습니다. 실패속에는 반드시 저의 죄악이 있었습니다.
저는 양이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함이 없이는 세상을 살수가 없습니다.
날마다 나무 뿌리에 걸리고 웅덩이에 빠지고 넘어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의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기위해서 귀를 쫑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