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판결 벌금 50만원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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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5
제목 : 부당한 일이...
성경 : 요19:17~30
평온하던 마음이 한 통의 등기를 받고 깨어졌다.
작년에 회사일로 고소를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벌금 50만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등록한 전화번호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그 전화번호가 한국통신에서 운영하는 한미르라는 곳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영업행위를 했다는 죄목이다.
고소를 당한 후에나 알 수 있었던 한미르라는 전화번호부를 본사에서 악하게 이용을 한 것이다.
그로인해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들이 수백 곳은 될 것이다.
지금도 그 회사의 가맹점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법이란 것이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부당하다고 항변을 해도, 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없는 자 약한 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세상 법이다.
없는 자의 것을 빼앗아 가는 부도덕한 그 회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예수님께서도 죄가 없으시면서 죄인으로 죽으셨다.
죄가 없는데, 죄를 인정하라고 하는 어쩌구니 없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십자가에 못을 박고, 옷을 제비 뽑아 나누어 갖는다.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부당하고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갈등충만이 발생한다.
싸워서 이기고 싶고, 부당함을 세상에 들어내고 싶어진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죽는다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죽지 않아서 눈에 눈으로 이에 이로 받은대로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아직도 살아서 분노하며 정죄하며 비난의 창을 만들어 낸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죽고 싶어진다.
그런데 내 의지로 죽어지지가 않는다.
죽음이 없으니 부활도 없다.
예수님처럼 사명을 위해 죽고 싶다. 그래야 영적으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없는 살림에 50만원이란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회사를 저주하고 싶지만....
그 보다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기도하는 길을 택하련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방법대로 처리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매년 한 가지라도 죽는 훈련을 해야겠다.
올해는 비난의 화살을 만드는 마음의 창공장을 죽여야겠다.
비판하고 정죄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그 마음을 죽여야겠다.
하나님!
죽어야 할 때에 죽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앞으로도 부당한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늘 하나님 안에서 판단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가도록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