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기가 왜 그리 어려웠었는지...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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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3.25
지금 뭐 하고 있어? 12시인데 아직도 학원에 안 갔어?
기대치 않았던 아내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나서
사실은 눈꼽을 떼면서 태연하게 출근준비 하고 있지? 어디야?
홍대 앞 인데 약속이 펑크나서, 밥 좀 사줄래? ...
희찬이 없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는것이 얼마만인지
2시간 정도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속받은 땅을 앞에두고 지체하고 있는 제게 밑그림을 그리라고 허락하신
맛보기(?) 축복이라고나 할까?
여러가지 화제중에서 아내가 듣고 싶은 한가지 대답이 있었습니다
왜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에 대한 대답을
내 삶에 변화가 있었으며 너에 대해서 가정에 대해서 사업에 대해서
있어야 할 이유와 만나야 할 이유를 찾았노라고
말로 표현하면 가벼워질 것 같아 변화되어 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한 백성을 내 버려두시지 않는다. 반드시 불러오시는데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때까지 혼자힘으로, 세상힘을 빌어 해결하려고 할 때의
마음의 곤고함과 평안함이 없는 너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 기간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더니
눈물을 주르르..
서로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자기 책임이라 얘기하는 그런 분위기 이니
서로 격려하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적인 성공이 우선이라는 아내의 생각이 별로 달라지진 않았지만
내가 잘못했어, 내 책임이야,그래도 널 사랑해
지난 날에는 이런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기가 왜 그리 어려웠었는지
오늘 예수님께서는 기록된 것을 말로 행동으로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오늘 하루를 살며 내가 이루어야 할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를
묵상하며 보내고자 합니다
다섯분의 학원 샘들께 큐티본문의 일부와
큐티를 통해 말씀 묵상을 통한 풍성한 은혜를 누리길 원한다고 문자로 보내드리니
감사하다는 답글이 왔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 사랑의 언어와 성경 말씀을 나눈다는것은
우리를 기쁘게 하고 살리는 것임을 느낍니다
어제도 목장예배를 또 참석하지 못했는데
내 학원이 아니고 종살이 하는 처지라서 마음만 안타깝습니다
아무래도 환경을 움직여달라는 나의 기도에 애통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