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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행하는 추석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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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09.13
#묵상일지 2019-09-13 금
사랑하는 형제들아 / 행하지 아니하면 /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해야 합니다.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자신의 혀를 제갈 물리고,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보며,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묵상합니다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
어제도 지상이랑 양재에서 놀고 집에 가는 길에 '회의 합시다' 라는 아내의 문자를 받고 집에 도착해 충분히 듣기도 전에 말이 나갔습니다. 말로만 알고 실천이 정말 안됩니다. 스스로 항상 다짐하는 것이 맨 마지막에 말하자인데 상대방의 말을 끊고 더 할 말이 없을 때까지 말해버릴 때가 많습니다. 입력이 끝나고 충분한 처리를 하는 것이 출력을 좋게 한다는 것이 이해만 됩니다.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어제도 행동과 목소리는 명분상 선은 넘기지 않았지만 단어와 감정은 이미 혈기가 자녀들에게 전달되었는지 답변들이 짧게 끝났습니다. 혈기는 제 문제점의 하나입니다. 성내는 것이... 미흡한 가운데 욕심이 앞섭니다.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어제도 아내가 힘들어 하거나 목소리가 높아지면 불편한 상황을 권위로 빨리 끝내려 했습니다. 충분히 듣지 않고, 혼자 판단하고 책임질 능력이 없으면서도 특정 상황을 원합니다. 다행히 추석 아침에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가 모이는 시간과 자리에서 말씀을 미리 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석 차례 자리가 모두 말씀 안으로 향하는 걸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언제 부터인가 말로 살다보니 촬영과 녹음 조차도 편집이 가능하니 생방송이라도 하는 것을 방법 삼았었습니다. 그럼에도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아지고 제 탐욕을 포장하는데 쓰이는 것을 느낍니다. 그 보다 좋은 것은 듣고 자신을 속이지 않고 말씀을 행하는 것은 쉽게 기록되고 전파되는 이 시대에 그 자체로 제게 복이 됩니다.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묵상을 하면 적용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하루 한 줄 씩이었지만 쌓이니 무척 많습니다. 막상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적용대로 했으면 재발하지 않았을 건인데... 하는 일이 많습니다.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에 기록을 남기는 것은 한번 마음 먹었다고 스스로 제대로 행하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계속 잘못되게 행합니다.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묵상을 하면서 많은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많은 고난의 시작에 제 죄가 있어서 통째로 묻어둔 기억이 많았습니다. 기억을 못해서 잊는 것이 아니라 제 죄를 가리기 위해 스스로를 속인 기억들이 돌아오고 해석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오늘 아침 묵상나눔을 하면서 나이가 많아 가장이어도, 날마다 묵상을 해도 혼자는 온전하게 갈 수 없어서 가족을 주시고 공동체를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저는 잊어도 공동체가 기억하고 함께 말씀을 중심으로 판단하니 스스로의 열심의 한계에서 자유함이 있습니다.
24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을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자녀들에게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말씀을 중심에 두고, 사랑과 배려 안에서 서로 이해가 될 때까지 끊이지 않는 토론에 감사합니다. 여러 이유로 토론을 멈추는 것은 자기 마음을 속이는 것이고 그런 상황 안에서 성숙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토론을 핑계로 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것이니 질서 안에서 부르심에 따르나 토론은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한 없이 긁어모으는 욕심이 자신을 향하지 않고 공동체의 약한 곳을 돌보는데 흐르게 하고 세상 성공에 떠내려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상이랑 쇼핑도 하고 피방도 함께 가는 시간 주셔서
저녁 가족회의를 혈기를 더 안내고 끝낼 수 있게 해주셔서
자녀들과 대화를 개선하려는 마음을 계속 주셔서
#적용합니다
대화와 회의에서 가장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치우고 밥해놓고 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추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주변의 말은 못들으면서 제 말은 많고 행동은 빈약하게 살아온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입다물고 많이 듣고 약한 곳으로 제 행동이 흐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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