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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로 경고하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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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1
날짜
2019.12.02
#묵상일지 2019-12-02 월
완악한 마음에 대한 경고 / 다른 신들을 섬긴 결과 / 나타내신 목적
모세는 언약과 맹세를 완악한 마음으로 어기고 하나님을 떠나면, 언약의 저주대로 그들이 화를 받게 되리라고 경고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임할 재난은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결과임을 밝힙니다. 감추어진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신 목적은 우리에게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묵상합니다 주일예배 캠프 첫날 가정예배 / 잠, 모바일페이
1. 내 완악한 마음에 대해 경고의 말씀을 전해주는 가족이나 지체는 누구입니까? 나는 그 경고를 얼마나 귀 담아듣고 어떻게 적용하고 있습니까? (19절)
>> 중3입니다. 교회 마당에서 동생 이야기하는데 뒷통수를 때리길래 똑같이 해주었더니 삐져서 갑니다. 공부나 집안일 이야기 나오면 기승전-게임시간 딜입니다. 좀 시끄럽다 싶으면 가족 중의 누구 하나랑 논쟁 중이거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것입니다. 묵상도 하고 공동체에 토설도 하고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면 좀 나아졌나~ 싶다가 중3이 한번씩 건드려주면 제 혈기가 솔솔 올라옵니다. 아내는 애들 크는 집은 다 그렇다고 합니다. 제 안에는 큰소리나지 않는 집안이 좋은 상태라는 무슨 기준이 있나봅니다. 아니면 주로 집에서 일하다 보니 그렇잖아도 산만한 제가 집중이 안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변치 않는 제 완악한 마음에 좀 무뎌질만하면 중3이 쪽지시험을 줘서 고맙게도 경고를 날려줍니다. 어제도 가족들 묵상 카운트를 잘못해놓고도 제 기억이 옳다고 우겼다가 벌칙으로 국수를 샀습니다. 저도 잘못 인식하고 오판하고 게으르고 악한데 가족들이 수고해서 던져주는 경고를 귀 담아들으며 좀 잔잔하게 지내야겠습니다.
2. 하나님께 은혜의 구원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완악한 마음으로 따르고자 하는 다른 신은 무엇(누구)입니까?(25~26절)
>> 십년 전에 쓰러졌다가 은혜의 구원으로 일어나 돌아다니면서도 여전히 건강관리에 소홀합니다. 쓰러졌을 때는 건강이 너무도 간절했는데 일으켜 놓으니 다 까먹고 되돌아가버렸습니다. 움직임은 별로 없는데 별도로 운동도 안하면서 먹는 것은 꾸준히 먹으니 이제 체중이 80kg 다 되어 갑니다. 마비가 왔을 때는 미소도 휘파람도 간절했는데 다 잊고 삽니다. 혈압약과 고지혈약 때문에 두통이나 불편함이 없어서 그런지 제 좋은대로 살아갑니다. 조용한 동네에 살면서 요즘은 시내 나가는 것도 귀찮아합니다. 선바위역으로 찾아오면 만나고 더 움직이자고 하면 온라인으로 하자고 합니다. 아내에게 침대에만 붙어 있는다고 툴툴댔는데 요즘 아내는 잘 안눕는 적용을 하는 것 같고 제가 더 잘 누워서 뭉갭니다. 완악한 마음으로 게으름과 무지의 신을 섬기는 것 같습니다. 날 좀 괜찮으면 우면산 산책로 좀 걷고 날 궂으면 아파트 계단 오르기라도 해야겠습니다.
3. 오늘 처한 상황 속에서 감춰졌다고 생각되어 답답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때 기억해야 할 주님이 내게 분명히 나타내신 말씀은 무엇입니까?(29절)
>> 소셜서포터즈 동계캠프 첫날을 보냈습니다. 날마다 미션을 한가지씩 내보내려 하는데 참여자의 부담감을 줄이면서도 한단계씩 나가게 하려고 고심 중입니다. 한 분은 전체 목적과 목표, 운영기준이 정리되어 공개되지 않은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대부분 잘 따라 주시는데 몇몇 분들이 한 대목을 하기 싫은데 왜 시키냐고 하시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머리 속에는 아직도 캠프 프로그램 짜서 진행하는 사람 따로 있고 참여자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노력한다고 해도 제 사고의 울타리에 갖혀서 다양한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좀더 마음을 열어놓고 설명하고 의견을 모으고 협의해서 방법을 정하는데 노력해야겠습니다. 너무 즐거운 진행과 성과의 기쁨만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감당해야 하는 것은 피하려고 했던 저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빠의 완악함을 수시로 테스트 해주는 중3을 붙여주셔서
산에 함께 다녀주겠다는 친구를 보내주셔서
캠프 첫날 부족한 부분들을 빨리 드러나게 해주셔서
#적용합니다
쓰레기와 분리수거, 마트 장보기 담당을 맡아 계단으로 올라오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제 완악한 마음을 경고하는 중3, 체중, 멤버들을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나이 되도록 수없이 많은 고난들을 통해 경고 받았음에도 이 모습으로 지내는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제 멋대로 세운 기준들을 내려놓고 가정과 건강, 캠프 진행을 말씀대로 행하여 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목록
곽상원
2019.12.02
소소한 일상을 경하게 여기지 않고 말씀에 근거하고 묵상하여 적용하시는것에 많이 배웁니다 ^^ 주님께서 주신 평안과 은혜로 또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