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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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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19.12.31
#묵상일지 2019-12-31
토로하고 진술하는도다 / 주께서 아셨나이다 / 심히 비천하나이다
다윗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자신의 원통함과 우환을 토로합니다. 자신이 가는 길에는 악인들이 놓은 올무 외에는 아는 이도, 피난처도 없다고 진술합니다. 그는 심히 비천한 자신을 그들에게서 건져 주의 이름을 찬양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피난처시며 분깃이신 여호와께서 갚아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묵상합니다
1. 나의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주로 누구에게 쏟아냅니까? 우환처럼 여겨지는 그 상황이 하나님께 기도할 기회임을 알고 부르짖고 있습니까?(1~2절)
>> 살아오면서 억울하고 원통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말씀으로 살던 때가 아니어서 환경과 상대방 탓을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방향이 바뀌어도 자책과 우울증으로 나타났었습니다. 지금도 기도는 할 줄 모르지만 작년부터는 우환처럼 여겨지는 상황에서 말씀으로 묵상하고 말씀공동체에 물어보며 가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동계캠프 시작하면서 eBook 한권 쓰는 것으로 올해 마무리 해야지 했었는데 까먹고 미루다가 어제야 생각 났습니다. 자책도 되고 나이탓도 하고 남탓도 해보려고 두리번거렸지만 딱히 마땅치 않았습니다. 시늉이라도 내려고 어제 글을 올리면서 부족하면서도 문제를 안고 회개할 줄 모르니 그저 은혜로 살아갑니다. 오직 주께 의지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2.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며 속상해하고 있습니까? 내 모든 것을 아시는 주께 토로해야 할 나의 상황과 상한 마음은 무엇입니까?(3~4절)
>> 연말이면 겹치는 일정을 조정하면서 하루 저녁에 두세곳씩 뛰어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올해는 조용하고 한갓지니 좋기도 하면서 이제 알아주는 이가 없어지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주말에 연락이 와서 2014-12-28 양평소셜서포터즈 송년파티 끝내고 들렀던 교대역 베이커리에서 시작된 그룹이 5년이 되어 불러주시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5년 동안 매주 한결같이 운영해오신 분을 보면서 제가 작게 쓰였는데 크게 보여주시는 주의 위로에 감사했습니다. 학습하고 나누고 일하는 것만 좋아하지... 어울리는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저를 불러주신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2 년에 시작했던 그룹도 초대해주셨는데 일정이 겹쳐 못간 것도 생각납니다. 너무 멀리 보고 달리다 수도 없이 넘어졌던 저를 이제 뒤도 돌아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보소서 저를 아는 이도 있고 피난처도 있고 영혼을 돌보는 이도 계시나이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 입니다.
3. 주님의 도움이 필요한 나의 비천하고 답답한 상황은 무엇입니까? 한 해 동안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주님이 갚아주신 것은 무엇입니까?(6~7절)
>> 늦게 출발해서 송년파티 장소로 가는 명동길이 연말인파로 가득해서 마음처럼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음은 멀리 가있는데 주변 상황에 걸려 아무 것도 안되고 오히려 뒷걸음치는 느낌이어서 마음이 가난하고 답답했었습니다. 이제는 눈 뜨면 가족과 함께 둘러앉고 아이들 공부하는 사이에 앉아 제 일을 보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이 올 한 해도 제 안의 부르짖음을 주께서 들어주셨습니다. 우울과 혈기가 뒤섞였던 나날에서 피난처가 되고 저의 분깃이 되시니 제 힘으로 이를 수 없는 분들 곁으로 주께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라도 책 생각이 나게 해주셔서 ...
연말에 오랜 인연들 사이에서 함께 보내게 해주셔서 ...
한 해를 이끌어 여기까지 데려와 주셔서 ...
#적용합니다
몇 페이지가 되든 잘 챙겨서 pdf 를 나누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위기에서 배우고 피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코 앞에 열리고 있는 새해에 흐트러지지 않게 제 입술과 마음을 지켜주시고 교묘히 틈타오는 악한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늘 저를 주관하여 주옵소서. 말씀과 공동체에 더욱 간절하게 붙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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