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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더디 믿는 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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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유영진]
댓글
0
날짜
2020.04.13
#480 2020-04-13
예수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가까이 이르러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수께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로 바랐던 선지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후 무덤에서 시체가 사라진 일을 전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이유를 성경말씀을 근거로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묵상합니다
1. 설교를 많이 듣고 성경을 잘 알아도 나의 영의 눈이 가리어져 매일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던 때가 있습니까? 지금은 어떻습니까? (15-16절)
>> 마무리 못했지만 신학을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날마다 묵상을 하지 않았고 나눌 공동체가 없었습니다. 시험에 들자 다니던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휘문채플 갈 때는 가족이 모두 흩어집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침 9시부터 온 가족이 거실에 모입니다. 청소년들은 자기들 예배를 이어폰 끼고 성인들은 틀어놓고 함께 예배드립니다. 끝나고 가족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의지가 되고 든든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페북 타임라인에 올린 묵상일지에 페친 한 분이 본인 묵상을 댓글로 달아주셨습니다. 함께 나누는 분들을 뵈면 기쁘고 직접 대화가 없어도 주님이 동행하심을 느낍니다.
2.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하나님께 낙심하고 실망하여 돌아선 적이 있습니까? (17-24절)
>>믿음이 없기도 했지만 사모가 떠나고 동생과의 이별도 회복 해주시지 않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서 교회를 떠났습니다. 약아져서인지 교회에 다시 다니게 되었지만 세상 문제 해결을 구하지 않고 어떻게든 제 힘과 세상 방법으로 해보려고 애썼습니다. 요즘은 힘이 빠져서 그냥 족하게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막내가 마크로 제가 있는 조합로고를 3D로 만들어 주고 동료들이 제가 잘 못하는 과정협의를 위해 멀리서 사당으로 와주었습니다. 행아웃meet 로 책 강의를 하니 동료 분이 중계방송도 해주십니다. 항상 예비하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눈길과 손길 안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3.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주님을 먼저 초청합니까? 아무리 읽고 배워도 믿음이 자라지 않았던 때는 언제이며,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5,27절)
>>지금도 꼬박꼬박 묵상은 한다고 하지만 믿음이 자라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오래 호호 불어가시는 탓인지 ... 제가 문제에 둔감해서 미련하고 마음에 더디 믿는 자 인가 싶기도 합니다. 주님을 어떻게 초청하는지도 아직 모르니 주님의 관점으로 말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루의 일상을 일일이 고하고 그 안에 있었던 제 마음의 기복을 말씀에 비추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아내는 제 묵상이 더디니 #039아주 죄를 쥐어 짜시는구만...#039 이라고 했습니다. 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붙어있게만 해주셔도 ... 옛날의 길로 돌아가지만 않는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끼리 속닥속닥 협의하더니 컴을 한대 더 들여놓고 셋팅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홈트레이닝을 화상회의를 통해 함께 하는 동호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금산표고 직거래 하시는 분 채널들에 대한 의견 드렸더니 좋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적용합니다
상황이 끝날 때까지 교육지원 해드릴 분들이 많으니 LMS 를 가볍게 적용해가겠습니다.
#기도합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 영의 눈이 가리어져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심을 알지 못하고 슬픔과 낙심에 잠겨 있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제 삶과 문제 해결에만 집착하기에 주님이 이루신 일의 의미도 모르고 성경의 자세한 뜻도 몰랐습니다. 어중간한 말씀묵상과 신앙생활이 아니라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믿음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일러스트: 유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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