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앙카라 한인교회 전은수 목사입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저는 함께 사역하는 신중효 집사(앙카라 한인교회를 물질로 후원하는 뵈뵈 집사)와 함께 지난 11.7 - 11.16 까지 어머님의 두 번에 걸친 허리 수술로 긴급하게 한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1월 10일 터키 정부에서 내린 저와 신 집사에 대한 강제추방(내란 음모죄) 사실을 모른 채, 11월 16일 신중효 집사와 함께 터키 앙카라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고 당일 추방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비행기 좌석이 만석이라 하루 연장되어 공항에서 구금되었고 이 와중에 신 집사는 공황장애 쇼크가 와 의사가 긴급 투입되어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대사관에서 신원 보증을 해주어 17일 저녁 강제 출국은 일시 철회되었고 구금상태에서 풀려났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와 기도 가운데 19일 주일, 감사하게도 교인들과 함께 추수감사 예배를 드리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와 신 집사가 얼마나 더 터키 땅에 체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한국 대사관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들을 제출했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너무나도 편안한 가운데 주님께서 일하심을 신뢰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 집사는 다른 선교사들 대신 자기가 이번 일을 겪게 되어 정말 감사한다고 하면서 그분들이 두려워 할 것을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어떻게 하시던 주님의 인도대로 따르겠습니다. 대사관에서는 행정소송이나 변호사 선임을 권면하였지만, 저희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세상적 방법인 소송은 하지 않겠습니다.
[기도제목]
1. 앞으로 앙카라 한인교회가 이 땅 가운데서 어떻게 주님을 예배할 수 있을지 그 길을 열어 주시길
2. 저와 신 집사의 강제 추방으로 인해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3. 앙카라 한인교회를 잘 섬길 수 있는 분이 나타나며, 남은 성도들이 상처 받지 않도록
4. 이 땅 터키에 복음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 전은수 목사님은 2007년 앙카라 한인교회 설립시 초대 목사님으로 터키정부의 교회설립 불허 정책으로 가정교회 형식으로 담임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