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위성빈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동네 교회를 다니다 6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가 10년 넘게 다닌 교회였기에 친구들도 많이 있었고 선생님들과도 모두 친했기에 교회를 옮기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때 사춘기까지 오면서 하나님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저에 대한 기대가 크셨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학원에 시달렸고, 친구들과 놀고 싶을 때 못 놀고 학원에 가야했습니다. 그런 힘듦이 쌓여 너무 지쳤고, 중학교에 가기 전 부모님을 설득해 학원을 모두 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매일 PC방을 다니고, 집에 와서는 야동과 게임에 몰두해 말씀이 들어올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하나 둘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담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담배 피는 것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중독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상 모든 죄악에 찌들어 있고 교회에도 잘 나가지 않다가 고1 때 고난을 몰아주셨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청소년기에는 교제금지라는 말씀이 들리지 않았던 터라 여자친구에게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해 주셨고, 중학교 때 놀던 친구들과 싸우고 또 부모님께 담배까지 걸리는 고난을 주셨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사건이 몰려오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자 하나님께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설교에 집중도 해 보고 목장 나눔도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두 번 다녀오면서 신앙도 나름 새로워진 것 같았고 지금까지 지은 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여름 수련회를 다녀온 뒤 담배도 끊어지게 해 주시고 야동도 많이 줄이게 되었습니다. 또 매일 아침 큐티도 하게 되었고 아침마다 기도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다시 세상적인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과의 대화를 거부하며 다시 야동을 보고,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는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다시 제 마음을 돌려놓으셔서 큐티책을 펼치게 해 주셨고 죄를 끊으려 노력하게끔 해 주셨습니다. 사실 지난 목요일에 제가 이번 주 간증자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먹어 공부 집중이 안 된 다고 합리화하며 친구랑 또 다시 담배를 피웠습니다. 아직까지도 미련하게 끊지 못하는 제 죄를 보면서 자꾸 이러다간 다시 또 고난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미련한 저를 사랑하셔서 교회에 나오게 해 주시고 이번 텀에 제자훈련도 받도록 해 주십니다. 공부 할 수 있는 환경도 주셨는데 저는 하나님께 드린 게 없으니 너무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앞으로는 하나님께 의지해 제 모든 죄악을 끊도록 기도하고 저희 목장에 나오지 않는 친구들과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제가 전도하고 싶은 학교친구 등등 저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매일 죄를 끊겠다고 다짐하면서 얼마 못 가 다시 죄를 짓는 저일지라도 여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