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이우겸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모범생으로 살아오셨기에 자녀들도 모범생으로 키우길 원하셨고, 더욱이 장남이었던 제게는 부모님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만화책을 읽었단 이유로 아버지께 엄하게 혼이 난 적도 있고, 동네 형들이 오락하는 모습을 구경했단 이유만으로 크게 혼난 적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엄하게 교육받으며 정말 책만 읽고 공부만 하는 그런 아이로 자라났습니다. 세상적인 면을 중요시 여기는 아버지 덕분에 성적이 상위권인 예절 바른 아이가 되었고 신앙적으로 엄격한 어머니 덕분에 교회에서도 1번을 제외하고 모든 상을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한 모범생으로 살아갔습니다. 부모님의 엄하신 교육과 하나님의 은혜 덕에 모범생으로 살아가게 됐지만 저는 제 열심히 그렇게 살아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점점 말씀과는 점점 멀어졌고 그런 저에게 엄마의 입을 통해 여러 번의 경고를 주셨지만 여전히 교회에서도 학교에서도 잘나가고 있었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런 저에게 부모님의 이혼이란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학기 초부터 아버지와는 이미 별거 생활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단지 아버지를 원망할 뿐 여전히 제 의에 사로잡힌 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사춘기가 찾아오며 중학교에 입학했었고 입학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리새인 같은 저였기에 제 죄는 인정하지 않고 친구들의 잘못만 지적했습니다. 그로 인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매일같이 어머니와 다투었습니다. 완벽한 모습 많을 원했던 저였기에 제 힘든 점을 을 차마 목장에서도 쉽게 오픈하지 못했습니다. 기댈 곳이 없는 상황 이였기에 매일매일 하나님만 원망하며 핸드폰에 빠져서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선생님을 통해서 가식으로 가득 찬 제 모습을 깨닫게 하셨고 그렇게 점차 서서히 오픈을 해나갔습니다. 결국 2014년 겨울수련회에서 김형민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들은 노아의 삶을 통해서 저의 제가 왜 고난을 겪어야만 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순종하고 싶지 않은 순종을 하며 무시를 받아도 꾸준하게 믿음의 일을 행한 노아의 삶과는 달리 저의 삶은 순종하고 싶은 순종만 하며 오히려 무시를 하고 믿음의 일이 아닌 세상의 일을 행한 삶이였습니다. 이런 저에게 경고를 하셨지만 제가 그 경고를 무시했기에 이혼과 친구고난이라는 홍수가 왔음을 깨달았습니다. 깨닫고 난 뒤 하나님 앞에서 지난날의 저의 삶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회개했고 노아의 삶을 사는 적용을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친구고난을 해결해주셨고 가정에도 평화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과 2학년때보다 훨씬 편한 3학년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은 점차 하나님과 다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QT도 자주 빼먹고 원수를 용서하라는 말씀을 무시한 채 여전히 다툰 친구를 무시하고 욕하고 있습니다. 제게 온 홍수를 잊지 않고 다시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되는 제가 되게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