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양수인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혼 고난을 통해 전도 받아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부모님의 이혼에 관한 상처는 없습니다.
아빠와 같이 살지는 않지만, 2주마다 자주 만나서 밥도 먹고 진로에 관한 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 두 분 사이의 얘기를 항상 제가 전달해야했고, 항상 말조심하라며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반면에 예쁨만 받는 동생이 너무 부러웠고, 저는 그런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저의 죄를 만들었습니다. 조용한 성격으로 사람을 이용하는 동생이 치가 떨렸고, 뭐든지 쉽게 얻으려고 울고 이르는 동생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을 예민할 정도 싫어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말이 없는 친구를 보며 동생처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착한척하며 가식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스스로가 너무 싫었습니다.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좋아하는 뮤지컬노래나 영화를 보면서 위로를 얻었습니다. 힘들 때 마다 위로받은 뮤지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꿈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꿈과 목표가 생기니 부정적이고 불평만 하던 제가 조금씩 긍정적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큐티를 하지 않습니다. 말씀이 이해가 되지를 않고, 왜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갔던 올해 겨울수련회에서 처음으로 자지 않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기도시간에 갑자기 방언이 터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수련회를 지겹고 가기 싫어했던 저였지만, 방언으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고에 다니고 있는 저는 간절히 여름수련회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고를 통해 연애하지 말고 학생의 본분을 다하라는 뜻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3년간 고등학교생활하면서 고난도 많이 겪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