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이은영입니다.
저의 오빠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왕따로 자퇴를 하여 저에게 화풀이를 일삼았고 엄마와 싸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항상 무관심과 냉대를 가족에게 보였습니다. 하루는 거실에서 엄마와 오빠가 몸 싸움을 벌였고 엄마는 오빠에게 짓눌려서 겨우 신음소리만 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엄마가 오빠에게 크게 다치기라도 할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 이야기를 중등부 교회 선생님께 말했었는데 선생님이 저에게 "그래서 어머님이 크게 다치신 일이 실제로 일어났니?"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교회에 대한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간증을 쓰는 이유는 교회를 외면하여 결국엔 제가 할 수 있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자해까지 했음에도 저의 근본적인 고통과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 안의 마음의 상처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피가 차오르면서 불안한 마음이 희미해지고 진정이 되는 자해를 끊을 수 가 없었기에 결국 팔은 상처들로 엉망진창이 되었고 결국 저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서 폐쇄정신병동에 일주일간 입원해있었습니다. 병원비를 보탤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아빠를 보며 저는 아빠에 대한 마음이 한 톨도 남아있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퇴원을 한 현재, 엄마와 아빠는 별거를 하고 계시고 저는 불안한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저는 학교를 결석하고 조퇴를 하며 위태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아빠에게 애정을 받으며 자라오지 못한 탓인지 저는 타인에게 애정을 바라는 마음도 커서 애정을 받지 못하는 탓을 제 자신에게로 돌렸기에 자해 또한 충동적이었고, 이러한 저의 상처와 문제들을 하나님을 밀쳐내며 혼자 해결하려고 했지만 마음의 상처는 그 자리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기에 이 간증으로 하나님에게 가까워지는 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