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한상원입니다.
저는 형과 아빠 엄마랑 살고 있는데 형은 공부 때문에 지방에서 자취를 하고, 아빠는 중국에 출장을 자주 가셔서 미용실을 하시는 엄마랑 단둘이 생활을 합니다. 저는 중3때 과외선생님께 들어 제가 경계성 자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일반학교에 진학했고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장애로 낳은 엄마를 미워했고 평생을 노예처럼 나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과외선생님께서는 그런 저를 우리들교회로 인도해 주셨고 나의 죄를 위해 죽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모두 죄인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그 후 이번 수련회에서 열심히 춤도 추고 찬송도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좋아 하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포켓몬게임 때문에 큐티도 잘 안하고 기도도 게을리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정말 좋습니다.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나를 너무나 사랑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으신 예수님을 이제는 엄마, 아빠, 형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얼마 전 교회에 등록을 하셨고 예배 때 제 손을 꼭 잡고 찬송도 같이 불렀습니다. 이제 아빠, 형을 전도해야 하는데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또 엄마가 아프시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두렵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구원이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힘든 것은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생각하니 다시 힘이 납니다.
저희 가족은 같이 모이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아빠는 한 달에 두 번 집에 오셔서 저와 목욕탕을 갑니다. 형도 학교 때문에 가끔 집에 옵니다. 그래도 제가 엄마, 아빠, 형을 전도 하면 나중에 천국에서 매일 같이 있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다음에 아빠랑 형이랑 같이 목욕탕에 가면 때를 밀어 드리며 전도를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겁이 납니다. 그래도 큐티를 열심히 하면 똑똑해지고 용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자폐 때문에 엄마를 많이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사도는 가시 같은 간질병이 있음에도 이것조차 감사했다고 합니다. 나에게 가시는 자폐입니다. 이것이 나를 주님께 더욱 간절히 다가가고 겸손할 수 있는 감사한 부분임을 깨닫습니다.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게임학과에 면접만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형이 너무 잘했다며 칭찬 해주었습니다. 큐티를 열심히 하니 면접 때도 내 생각을 지혜롭게 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를 낳아주셔서 예수님을 알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나처럼 힘들겠지만 목사님 말씀 잘 듣고 큐티 열심히 하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