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유채연입니다.
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동생이 둘인 5인가족 입니다. 저는 엄마 따라서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우리들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교회를 계속 다니며 유년부와 소년부를 거치면서 청소년부에 올라와 제자훈련도 받고 VIP캠프도 다녔었지만 말씀이 들리지 않았고 그저 친구들 만나는 재미로 다녔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미국에서 막 들어와서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어눌했던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고, 그 후에 싱가폴에서 3년간 거주하게 되면서 귀국 후 한국 생활과 한국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때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의외로 전학생이라는 이유로 많은 친구들이 친하게 대해줬고, 그래서 친구들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게 되면서 제게는 고등학교가 제일 큰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전에 괴롭힘 당했던 사건들로 인해 한국 친구들이 무섭다는 고정관념이 당시에도 조금 남아있었고 특히 여학생들이 더 예민하고 친해지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하필 여고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고등학교에 가보니 좋은 친구들도 많이 있었고 저 역시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사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안심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에게 더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에 제 특기를 살리려고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임원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할수록 더 인정을 받고 싶었고, 다른 친구들과 제 자신을 비교하면서 저를 높이는 제 모습과 저보다 잘난 친구를 보면 질투심이 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런 저의 마음이 친구들이 저를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될까봐 두려웠습니다. 제가 하나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제 자신에게 의지하면서 제 힘으로 친구를 사귀고 인정 받으려 했기 때문에 늘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큐티를 멀리했음을 고백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만큼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큐티를 하겠습니다. 제가 인정중독과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