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채플 중3 배요한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아버지의 알콜중독으로 인하여 힘든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제가 4살때 경찰이 집에 찾아올 정도로크게 싸우시고 이 사건은두분은 이혼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저는 어머니와 같이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는 한달에 한번 만남을 가졌는데 그때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해있으셨고, 그래서 한달에 한번 만나는것 조차 싫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때 제가 아버지를 이끌고 새로 이사간 집을 가게 되면서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아버지는 계속해서 술을 드셨습니다. 어머니와 매일 싸우셨고 집에서 폭력적인 언어와 행동이 오가는것은 기본이었습니다. 제 마음은 항상 상처투성이였고, 저도 모르게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을 닮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너무 무서웠습니다.
그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오고 난 후 신기하게도 아버지는 점차 변화 되기 시작하셨습니다. 중간 중간 알콜치료 센터도 가시며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우리도 화목한 가정이 될수 있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 끊으셔야 한달, 두달이었기에 부모님의 싸움은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잠시 잠시 안좋은 생각도 해보고 왜 우리 가정만 이럴까, 하나님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변화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너무 힘들고 말씀을 멀리하게되고 QT를 귀찮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과 공부를 더 친히 여겼고 1순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건은 이해가지 않았고 해석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냥 항상 이 환경이 지겹고 끔찍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주신 공동체 덕분에 힘들어도 붙어있는게 맞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중3에 되면서 잘 들리지 않던 말씀이 쏙쏙 들리고 설교시간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이 즐겁게 느껴지고 고난이나 사건이 찾아올 때 마다 지금까지 들은 말씀으로 사건을 해석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