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 김종혁입니다.
저는 모태신앙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나왔으며 이제는 습관처럼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심 없이 교회를 다녔고, '붙어만 있으면 된거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부족함 없는 집안에서 평범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부를 하는 양에 비해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많으신 엄마도 시험기간에 공부를 안 하는 저를 보면서 혼내시기는 하셨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서 성적을 갖곤 뭐라 하시진 않으셨습니다. 저번 중간고사 또한 여태의 시험들과 마찬가지로 공부를 할 때 핸드폰을 옆에 끼고 책상에 앉은 시간 중 8할을 놀면서 보냈습니다. 여전히 이런 식으로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올 것이다 라는 교만한 생각을 했던 저는 주변 친구들의 충고도 무시하고 계속 놀았고 결국 중간고사 성적은 1학기 성적보다 꽤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난 직후는 결과를 인정할 수 없었고, 성적이 잘 나온 친구들을 마음속으로 질투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훈련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평소에 내 마음속에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정중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게으르고 교만한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피할 수 없는 시험을 인터넷과 게임으로 회피하려고 하였습니다. 늘 시험을 보고 나서 저보다 시험을 잘 본 친구는 그만한 노력이 있었음을 인지하긴 했어도 질투하기 바빠 제 공부습관을 고치려 하지 않았고, 저보다 시험을 못 본 친구들에게는 '나는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나보다 못 볼 수 있냐'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았습니다. 성적이 잘나오길 원했지만 노력하지 않았고, 시험을 보기 전엔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며 기복적으로 주님을 찾았지만, 시험이 끝나자마자 다음 시험 기간이 오기까지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시험 성적에 잘 나오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었지만, 묵상을 계속 해보며 결국 하나님께서는 여태까지 공부를 안 하며 친구들을 정죄하던 제가 정신을 차리기를 원하고 계셨고 이번 시험을 통해 앞으로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고난을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주일 설교시간 대신에 공부를 하면 시험성적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평소에 공부를 안 하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중간고사 시험을 보고 나서는 야자 시간에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를 드리게 되었고, 친구들을 정죄하는 습관도 점차 줄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큐티를 매일 하지 않고 예배시간에 설교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힘듭니다. 이제 다시 시험기간이 되는데 아직 공부하는 것이 귀찮고 책을 필 때마다 핸드폰을 키고 싶은 욕구가 듭니다. 학생의 때에 맞게 공부하되 성적으로 친구들을 정죄하지 않고 기복적인 기도를 드리지 않도록 중보 해 주시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