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김도현입니다.
저는 어릴 때 잠깐 교회를 다니다가 2010년 엄마가 우리들교회에 등록하신 후 2011년 봄부터 초등부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들교회에 나오기 전 엄마는 우울과 혈기가 많아 일관성이 없으셨고 사소한 일로 저를 혼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릴 적 생각나는 일은 어릴적 잘 운다는 이유로 리모컨으로 손바닥을 맞은 일입니다. 별 것 아닐 수 있는 일이지만 저에게는 어린나이에 상처 였는지 가끔 생각이 나고 이 일로 엄마에게 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어린 시절의 영향 때문인지 친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왕따도 당했지만 저에게 친구 관계가 고난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집에서 우울과 혈기가 많은 엄마에 대한 두려움이 고난이었고 상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들교회에 붙어만 있었더니 엄마의 우울과 혈기를 하나님께서 많이 다루어 주셨고 엄마에 대한 저의 상처도 많이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요즘 저에게 있어 기도제목은 교회를 나오시지 않는 아빠가 교회를 나오시는 것입니다.
저와 엄마가 교회 나오는 것을 핍박하시지는 않지만 몇번 교회를 나와보시고 지금은 거절을 하십니다. 이런 아빠를 위해 애통함으로 기도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다할 고난이 없으니 애통함의 기도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회복을 시켜주셨지만 그 은혜를 잊고 지내다보니 집과 교회가 멀다는 이유로 교회가는 것이 가끔은 힘들어 할 때도 있습니다.
제 믿음의 수준이 너무나 낮기에 하나님이 내 삶에 100% 주인이시라는 말이 아직은 온전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세례를 통해 하나님이 온전히 믿어지고 천국 소망을 가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아빠에게 꾸준히 교회에 나오시길 권하고 저와 엄마가 먼저 교회를 다님으로 본을 보이는 인생이 되길 기도해주세요.
저와 저희 가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