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6반 김현빈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부터 공부를 잘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공부가 마냥 재미있었고 또 집에서 할 것도 공부 말고는 딱히 없었기에 그냥 학교 수업만 잘 들었을 뿐인데도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진도도 잘 따라가게 되었고 초등학교 때 주기별로 보는 단원평가 등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기에 주변에서도 칭찬받고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겉으로는 아닌 척하고 괜찮은 척하면서도 속에서는 저도 모르게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낫고 내가 더 잘났다는 교만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고, 하나님보다 성적을 더 우선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니,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등수가 눈에 보이고 성적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내가 공부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고 나정도면 중학교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중학생이 되니 성적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나오지 못하고, 등수도 떨어지게 되어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재미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친구들이 저에게 공부를 잘한다고 말해주었고, 잠시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으나 일시적일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칭찬들이 불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전에는 듣게 되면 마냥 기분이 좋았던 칭찬들이었는데 이제는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원하는 점수와 등수가 나오지 않자 더욱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을 해보면 저는 막상 시험기간이 되면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공부량이 그다지 많지도 않았고 그마저도 딴생각을 하거나 집중을 잘 하지 않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때도 많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제대로 노력하지도 않았으면서 자존심만을 세우며 좋은 점수와 높은 등수만을 바라는 죄인이었던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모든 영광은 꽃과 풀처럼 시들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도록 영원하다고 하는데 제가 받은 점수가 하나님이 저에게 맞게 주신 점수이고 하나님이 저의 노력에 맞게 주신 등수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다시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었는데 이번 기말고사는 제가 가고싶은 고등학교와 바로 연결되는 기말고사이기 때문에 더 떨리고 걱정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제 교만함과 자만심들을 모두 내려놓고 시험성적과 등수보다 하나님을 더 우위에 두고 어떤 결과가 나오던 결과에 순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