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임하영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이후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주목받는 것에 많은 기쁨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다른 부분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니 오직 공부만으로 인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인정받고 , 주목받기 위해 공부를 했습니다. 수행평가 , 단원평가부터 시작해 모든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고 , 그로 인해 불안과 강박도 굉장히 심해졌습니다. 발표하거나 연주하는 수행평가 땐 앞이 까맣게 보일 때가 있었고, 손 또한 긴장으로 인해 굉장히 차가워지고 땀으로 가득 찼습니다 .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흰머리도 생기고 발명 활동이 있을 때 마음대로 되지 않자 운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성적은 잘 받고 싶어하면서 유튜브나 정작 하고싶은 것들은 포기하지 않아 해야 할 만큼의 공부를 하지 못했고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곤 했습니다.
처음엔 공부만 신경썼지만 그 이후로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든 부분이 신경쓰여 친구 관계에서도 많은 친구가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랬고 성격 또한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양보도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
처음엔 그렇게 힘들 때 하나님께 기도를 해도 '잘하게 해주세요 ', '친구들에게 좋게 보이게 해주세요 라고 밖에 안했기에 오히려 시험때는 압박감이 더 심했고 , 실수할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 친구 관계에서는 다 참으려고 하다보니 한 번씩 제 성격이 나와 싸울때도 많았지만 그 이후 힘들 때마다 더 말씀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제게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인생과 참 빛이신 예수님을 보며 내 죄를 보는 인생, 낮아지는 고난의 환경 속에서도 하늘을 보며 기도하는 인생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모습이 제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잘하게 해주세요 ' 가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하나님만이 중심이 되게 해주세요. ' 라고 기도하게 되었고 이제는 예전처럼 스트레스를 받거나 앞이 까맣게 보이는 등의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이 하시는 대로 따라가겠다고 기도하니 좋은 친구를 붙여주셔서 한결 제 마음이 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정 욕심은 전부 버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학교에서 표창장을 받지 못하게 되자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쉬웠고,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고도 기말고사에서 몇개 틀리게 되자 한 것보다 결과가 잘 나왔는데도 감사하지는 못하고 짜증만 냈습니다. 인정중독에서 조금은 벗어났고 그런것에 아쉬워하지 않는 저인줄 알았는데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가 겸손하게 되기까지 하나님은 40년을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저도 하나님이 사건을 통해 교만과 인정중독의 죄를 벗고 겸손과 자신을 낮추는 그런 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저에 대한 관심을 이제야 다시 깨닫게 되었으니 앞으로 하나님만이 중심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제가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 때,인정중독이 올라올 때 목장에 잘 나누겠습니다. 이렇게 인정중독이라는 죄로 인해 힘들었던 것을 조금은 줄여주시고 그 버려지지 않는 죄를 다시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하나님만을 중심으로 두고 자신을 낮추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