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 2학년 박시은입니다.
저는 작년에 친구 관계에 있어 힘들어했었지만 올해는 좋은 친구들과 잘 사귀었기에 어려움 없이 평탄할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쯤 저희 아버지가 희귀암 말기라고 판정되셨습니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편찮아지시면서 학원을 어쩔 수 없이 하나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끊을 때 처음에는 좋았으나 가면 갈수록 제가 혼자서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학원에서는 거뜬하게 앉아있었던 시간도 혼자서 공부하니 학원에서 공부했던 시간의 반절도 앉아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잠만 자고 핸드폰만 보니 엄마와 많이 다투며 성적과 공부 문제로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객관적으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봐도 제 실력이 터무니없이 낮고 공부하는 시간도 너무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저도 저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보이면서 핸드폰도 반납하고 공부를 해봤지만 놀고 싶은 마음만 커져가서 핸드폰을 몰래 가져가 보거나 잠만 잤습니다.부모님께서 편찮아져서 가정이 힘들어지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현실을 회피하고 공부하지 않으려 고집 피우는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학생의 때에 규칙적인 생활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 큐티하고 계획을 짜서 실천하고 학습에 방해되는 핸드폰을 바꾸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