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문
아빠는 내가 교회를 다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신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는 엄마가 우리를 교회에 데리고 가면 총으로 쏴서 죽여버린다는둥 많은 협박을 하셨지만 엄마는 끝까지 교회를 나오셨다.
나는 엄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가 교회만 안다니면 해결될텐데, 집안형편도 나쁘지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하지만 엄마는 계속 교회를 고집하셨다.
이렇게 엄마가 힘들어하던때 나는 미국으로 떠났고 홈스테이 아줌마에게 이끌려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다녔었다. 그때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었고 주말마다 교회를 가는것이 짜증이 났다.
그렇게 미국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잠시 한국에 들어왔을때, 엄마는 교회를 더이상 다니지 않으셨다. 아니, 못다니셨다는 표현이 맞겠지..
그리고 또 다시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게되었다. 미국보다 두배나 더 힘들었던 곳에서 엄마가 두달마다 보내주시는 큐티로 큐티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고, 정말 힘들때마다 하나님을 찾으며 일년이 흘러갔다. 한국에 왔을때는 할아버지가 뇌종양에 걸리셔서 의식이 있지 않으신 상태였고 날마다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했지만 어느날밤 새벽, 할아버지는 하늘나라로 떠나신 뒤였다. 너무 사랑했던, 사랑하는 나의 할아버지였지만 천국에 가지 못하실거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엄마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틀전에 할아버지의 병실에 들어가 말씀을 읽어드렸다는 것이다. 그날, 하나님께서 할아버지를 만나주셨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옆집 아주머니의 권유로 우리들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지금이 될때까지 할머니에게 거짓말을 하며 교회에 나왔다. 이번 수련회때는 아빠에게 거짓말을 하는것에 너무 지쳐서 이제 거짓말을 하기 싫어서 사실대로 말했다. 물론 아빠는 안된다고 절대로 가면 안된다면서 나를 다그치셨다. 지혜를 구해야했기에 큐티도 보고 기도도 하며 그날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꿈쩍도 않을 것 같았던 아빠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것도 회사나가기 바로전에 마지막으로 물어봐야되겠다는 생각으로 물어봤지만 아빠의 대답은 정말 예상 의외로 잘갔다와, 였다. 할레루야!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전에 미쳐 만나지 못했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고, 그저 감사했다. 주님이 내게 주신 은혜에, 그 크디큰 사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