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조명숙 선생님이지만
왠지 읽으면 읽을수록 한비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비야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의 책과 다른점은 많지만
하는 생각은 거의 비슷한거 같다.
그래서 책을 볼때마다 실제로 봤던 조명숙 선생님보다
한비야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조명숙 선생님과 인성이가 통화하는 부분이었다.
인성이가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잠깐 잊으려고 술을 먹고
조명숙 선생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조명숙 선생님께서 인성이한테 하는 말이.....
어머니가 고초를 당하고 사시면서도 너 하나 건강하고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계시지않겠어? 그리고 니가 어머니의 희망이지 않겠냐? 그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지, 술은 왜 마시냐? 그런다고 달라지냐? 눈 똑바로 뜨고 견뎌! 비겁하게 술로 숨지 말고 떳떳하게 견뎌, 임마.
이렇게 말을 하는데.......
왜 이렇게 동감이 가는건지...;;ㅋㅋ
나도 여태까지 숨고 싶고 회피하고 싶을때마다
인성이처럼 술은 아니지만....
담배를 찾고 칼을 찾았던것 같다.
그게 우울증때문에도 그렇고 조증때문에도 그렇지만...
너무 어리석은 짓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더이상 내 삶을 회피하려고하거나
내 안에서 숨고싶은 부분을 당당하게 내세우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