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막상 쓰려니까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첫날.. 그러니까 금요일날 아침, 큐티하고 아빠가 오시길 기다리다가
오후에 성남으로 출발했다.
성남에 들러서, 안 믿는 사촌형을 데리고, 영덕으로 갔다.
가는 중에, 차안에서 노트북가지고 놀고, 음악도 듣고,..
특히 신앙 간증테이프를 들었는데 (고구마전도왕, 의사전도왕)
예상외로.. 사촌형이 재밌는 부분에서 웃고 해서, 좋았다.
도착하니까 밤 1시 반쯤됐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주무시길래 그냥 잤다.
둘째날.. 흠, 일어나서 보니까 어른들은 모두 깨어계셨다.(애들중엔 내가 젤 일찍;)
형들한테 장난도 치고 하다가 씻고 짐 정리를 했다.
형들이 일어나고, 아침먹고, 장기나 바둑을 하려는데
사촌형이 불장난(짚단이나 탈수 있는 풀 가지고 라이터로 태웠음..)하길래 같이 가서 불장난 하다가.. 그렇게 정오까지 놀았다.
점심먹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시장에 가 계시고, 사촌형은 자전거타러 갔을때
엄마가 부르길래 가서.. 큐티안했어서 혼나고(;;)
그러고 큐티한담에 다시 놀러나갔다.
3시쯤인가? 풀들 많이 모아서 포대에 넣고
앞 쪽에 있는 강(개울이랑 비슷)에 가서 물고기잡아 구워보려고 했지만
낚시도구가 없어서(-_-) 그냥 돌 모아다가 둘르고 그 안에 풀들넣고 태우면서 놀았다.
불태우고, 심하게 번지면 물 모아와서 끄고 하면서 놀다가..
한번은 심하게 번져서..-_-;;
왕창 붙었다.(엄청 붙을 기세였음;)
이러다가 9시 뉴스에 나오는 거 아냐? 하면서 농담은 했지만..
막상 불이 크게 번질려니까..
허겁지겁 끄기 시작했다.(물 길어올 틈도 없었다. 물 길어오는 시간동안 다 번지니까;)
그때 사촌형이 전날 차안에서 들은 게 기억났는지,
나한테 야, 너 하나님한테 기도해봐. 비오게 해달라고. 라는 거였다.
그래서 기도했는데.. 휴~
비가 내려서(아주 잠깐, 잠깐 내렸다.-_-ㅋ 불 꺼지고 좀 있으니까 그치더라..)
불을 다 끌 수 있었다. ㅎㅎ~
그 뒤에 집에와서 저녁먹고, 티비보고, 장기-바둑같은거 하고,
그러면서 늦게까지 있다가 잤다.
셋째날엔 아침부터 부산하길래 나와보니,
제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올게 왔다..; )
아무렇게나 상에 올릴려고 하니까.. 울 할아버지 역시,
조율이시! 순서대로 올려야지!! 하시는 거였다. ㅡㅡ;
과일 좀 아무렇게나 올리면 어떻다고..
그래서 다 준비끝나고,
절을 했는데..
하나님한테 너무 죄송했다....
.......
제사 끝나고, 음복인지 뭔지 하고, 식사했다.
그렇게 있다가 좀 노는데, 정오가까이 됐을때,
엄마 아빠가 사촌형데리고 나랑 형이랑 같이
아빠 친구 목사님댁 가자는 거였다.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싫다고 실랑이하다가(불순종;)
나중엔 결국 갔다.
가는 길에 바다에도 들르고,
도착했는데! 안계신다. ㅡㅡㅋ
집에 돌아오고, 한시간쯤뒤에
아빠친구 목사님댁이 다 오셔서, 애들은 애들끼리 따로 놀았다.
그러다가 얼마 안있고, 다시 그분들은 돌아가셨고,
우린 우리대로 실컷 놀고 티비보고 노트북하고 그랬다.
잼나게 놀다가, 형들은 다 자는데
그냥 끝까지 뻐팅기고.. (가문의영광 다 보겠다고 ㅋㅋㅋ)
글다가 잤다.
마지막날.. (월요일)엔, 아침에 떠난다고 해서
갈 준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준비 다 마치고 차타고 나오는데..
기분이 좀 이상했음..(드디어 끝났나? / 언제 다시 오지.. 의 섞인? 기분.)
돌아오는 길에는 어느 선교사분이랑 의사전도왕 간증 테잎 들으면서 왔는데
너무 금방 돌아와서..(차 좀 막히지)
끝까지 못들었다;ㅎㅎㅎㅎ
그렇게 돌아오고, 다른 사촌형집에 가서
새벽까지 게임만하면서 놀다가,
아빠가 그만하고 너희들 자라고 하셔서 자고,
다음날에도 4시간 놀다가,
집에 왔다.
...
이상 구정일기(?) 끝!...........
너무 놀기만 하고.. 큐티는 제대로 못하고..
공부하지도 않고, 여전한 생활방식으로 살아야 되는데
너무 풀어졌었네요.. (후회막심;)
그렇다고, 믿는 자로 모범도 못되고,.....
제 죄를 보게돼서 좋긴한데..
일기쓰면서...
절망중...
p.s: 하나님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