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큐티모임에서 나눈건데..
목사님께서..올리라고 말씀하셔서..
올립니다~^_____^
평소에 학교 사회문화 선생님을 싫어했습니다..
제가 제일 맨 앞자리에 앉는데..
선생님께서 계속 왔다갔다하시면서..
속으로..꺽꺽..트름하시고..
수업이 아닌 선생님 이야기만 하시고..
그래도 교회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믿음은 좋으신 분이구나..
생각하면서 미워하진 말자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이었습니다..
쉬는시간에 수학문제를 풀다가 모르는게 있어서
교무실 내려가서 수학선생님을 찾았습니다.
저희를 가르치시는 수학선생님 두분다 안계셔서..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겨우겨우..
수학선생님을 만나 질문하다가 수업 종이 쳐버렸습니다.
하필이면 그날 아침..
담임선생님께서..
오늘은 수업시간 늦으면 벌점카드 끊을테니 일찍일찍 들어가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그만 잊고 있었던 겁니다..
5분쯤? 사회문화 시간에 늦었는데..
선생님께서.. 평소엔 부르지도 않던 출석을 부르고 계신 겁니다.
분명 저는 부르는 중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선생님 저 왔어요~ 수학 질문하다가 늦은건데 지워주세요
라고 말씀드렸고..선생님은 알았다며
넌 지웠어
라고 말씀하셨던것 같은데..
제가 잘못 들은걸까요..
전 제가 지각체크에서 지워진 줄 알고..있었는데..
다음날 무심코 출석부를 봤는데..지각체크가 되어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다음 쉬는시간에 출석부를 들고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안그래도 내신 간당간당한데
수시쓰려면..출결상황도 좋아야하기에..
지각체크를 지우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전화 통화 하시다말고 나오셨습니다.
저는 최대한 선생님께 피해드리지 않으려고
전화 통화 하시던거 아니예요?
라고 물었는데..선생님께서 괜찮다고 왜 왔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요,선생님 제가요 솔직히 한 2~3분 늦었잖아요
지각 체크 좀 지워주세요
너 늦었잖아?
아니 그래도 별로 늦은것도 아닌데 지워주세요
너 늦은건 늦은 거잖아.
.......
전 할 말을 잃었습니다..늦은건 늦은거니까요..
그런데 왜 늦었는지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으시는 선생님께 화가 났습니다.
계속 늦었잖아 라며 제 말을 뚝뚝 잘라말씀하시는게..화가나서
속에서는 계속
화내지 말자. 큐티하는데 화내면 안돼.
아니 화내고 회개하면 되지.
화내지 말자.
결국...화내고 말았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중얼중얼..나쁜놈..이라는둥..막 이런저런..
교실가서는 출석부를 교탁에 던지다 시피하고..
화내다가..
자리에 앉아 큐티책을 펴놓고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화내고 말았습니다..이 상황을 어찌한단 말입니까
영적 전쟁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나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고..큐티책을 딱 보았는데..
스가랴서 14장 9절
여호와께서 온 세계의 왕이 되실 것이다. 그 날에는 오직 여호와만이 주가 되실 것이며 여호와의 이름만이 홀로 빛날 것이다
눈을 뜨자마자 이 말씀이 확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짧은 시간 대학이라는 우상때문에..
평소에 우상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은연중에 대학이 우상이었던
저의 죄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일깨워 주시니...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늦지 않는 것도 학생이라는 신분, 그 질서에
순종하는 것인데..그러지 못한 것 분명 제 잘 못이라는것도..
다시 짧게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렇게 나약한데 끊임 없이 이렇게 붙잡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냥...그 후론...
대학 뭐..하나님께서 내게 최고로 알맞은 곳으로 보내주시겠지
생각하고..그냥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렇게..다음 사회문화 시간에..
저는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선생님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선생님께서 제 눈을 피하지 못하시고 계속 보시는 겁니다..
저는 왜그러시나..그냥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네??왜요??
아니 지각 체크때문에..그렇게 쳐다보면 미안하잖니
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지난주 시험보는 중에 하교하는데 선생님이 계셔서..인사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지각체크를 지워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벌점카드를 담임선생님께 한장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순간..
우와~하나님 감사드려요~라는 생각이 저절로..
그렇게..일이 마무리 되니..
참..하나님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을 해결해 주시는 구나 생각했고
우리는 나약하기에..언제나 깨어있기 위해 힘써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으로서 제일 좋은건..
말씀 열심히 보고..기도 열심히하고..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질서에 순종하며
모든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을때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채워주신다고 이번 일로 느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부족해서
저도 모르는 사이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 많겠지만..
말씀보고 기도하며 하나님 인도하심을 받아 잘 나아갈 수 있기를..
그런데..역시나..실망시키지 않는 사회문화 선생님..
서술형을 어떻게 그렇게 냅니까???
완전..서술형...ㅠㅠ
역시나...미워하진 않아도..
좋아할 순 없는 사회문화 선생님..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받아서...
언젠가는 사회문화 선생님이 좋아지겠죠,,,,???
난..왜 언제나..글이 이렇게 긴걸까요.../>??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