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2:13-20
에서와의 만남 준비.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14년간 봉사하면서 자신이 에서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되갚음을 당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형 에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 누구보다 형의 불같은 성격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야곱일 것이다.
그러니, 더욱 두려움이 컸을 것 같다.
ⓐ 야곱의 꾀, 나의 꾀
야곱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물리치지 못하고 계속 이런저런 걱정에 휩싸인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재물을 잃을까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 야곱은 자신의 뛰어난 ZQ를 발휘한다.
아마도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넘어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먹혀들까 싶어서 예물공세 작전을 펼친다. 암염소 200마리, 수염소20마리, 암양200마리, 숫양20마리, 젖을 빠는 낙타30마리,암소40마리, 황소10마리, 암나귀20마리, 어린나귀10등등...
합계는 550마리다.
그 당시에 가장 큰 재산은 이런 동물들이었는데, 이것은 야곱이 엄청난 부자였음을 말해주고 동시에 부자에게는 평안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야곱은 이렇게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오는동안에도 고초를 겪고, 에서와의 만남에서도 자신의 마음은 불안하기 짝이없다.
잃을 것이 없으면 별로 두려울게 없겠는데,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두렵기만 한것이다.
Q. 나에게는 평안이 있는가?
평소에 생활하면서 평안할 때도 있고 순간 갑자기 너무 불안해질때도 있다.
아직은 가진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하나님이 가져가실가 두렵기도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아직까지는 뺏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내가 스스로 내 모든것들을 온전히 주께 바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아직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나의 주
야곱은 오는 도중,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다.
그러나 에서의 군대 400명에게 쫄아버리는 정말 심장 작은 사람이라고나 할까?
내가 보면 차라리 하나님께서 에서를 택하시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든다.
야곱은 내가 봐도 너무나 미운 동생이기 때문이다. 야곱이라는 이름의 뜻도 속이는자 가 아니던가. 게다가 어딜봐도 잘난 구석 하나 없다.
그나마 얘기할만한건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면 그것만을 추구한다는 것정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택하셨다. 약하고, 남을 속이는 야곱을 말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든다. 내 동생이 나중에 나보다 큰 자가 되지 않을까? 하고.
(물론 천국에서 큰 자다.) 난 교만하고 조금만 나아지면 하나님은 아예 뒷전인데 비해서 동생은 여리지만 깊은 마음을 품고있다.
내 주위에서도 연약한 자들을 하나님이 택해서 쓰시지 않을까?
야곱은 자기 주 에서에게 라고 했다. 하나님 자리에 에서가 앉아있는 것이다.
Q. 내 속에 하나님 자리에는 누가 있나?
가끔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나는 친구가 있고, 부모님이 있다.
그러면 이 사람들 마음에 들기 위해서 난 내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부모님은 그래도 살아온 세월이 계시고 말씀도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데,
친구는 그게 아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 중에 굉장히 학생들한테 미움받는 선생님이 있다.
너무 깐깐하다, 싸이코 같다.. 등등 수많은 험담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솔직히 내가 볼 때는 조금 성격이 꼼꼼하다는 것 뿐이랄까?
선생님은 항상 우리들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준비도 철저하시고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적어도 우리들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시지는 않으시지 않는데, 애들은 다 너무 지루해 하고 귀찮아한다.
그래서 난 그 선생님이 싫지도 않은데 애들한테 휩쓸려서 험담을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애들이 선생님을 싫어한다면서 한편으로는 왜 관심을 받고싶어할까? 참... 이상해, 이상하단 말이야?
내가 하는 판단,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이고 판단인지 아니면 인간의 판단인지 앞으로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겠다.
먼저 친구들말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기도제목: 내 안의 가장 높은 자의 자리에는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보다, 친구들보다
부모님보다 주가 앉아계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