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자 훈련을 계기로 조명숙 선생님의 꿈꾸는 땅끝 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조명숙 선생님이 대학교 3학년때 잘못걸려온 파키스탄 노동자의 전화로 도움요청을
받게되었다 . 그냥 지나치려다 그 전날 읽은 성경구절인 요한복음 15장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이말씀이
자꾸 생각나 그들을 돕기로 한다.
얼떨결에 외국인 노동자의 보호자가 되고 그들을 위로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준다.
목숨과도 같았던 교사의 꿈을 접고 이렇게 혼자 힘들게 1년간을 일하다가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에 소속되어 간사로 일하게되어 동역자인 모세 소장과
한나 간사를 알게되었고, 지금 남편이된 (현재 피난처에서 사역중인)이호택 간사를
만나게 된다.
이후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고난 당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을 힘껏도우며
이곳에서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게되었고 이일이 행복하다고 깨닫게 되었다.
그러다가 중국 출신 산재 노동자를 돕던 와중에 북한 동포에 대한 소식을 듣게되었고
고민하면서 탈북자 사역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호택간사와의 달콤한 신혼을 뒤로한체 곧장 중국으로가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곳에소 식량난으로인한 영양부족과 꽃제비들 인신매매당하는 자들과 노예처럼
일하는 북한동포들을 보게되었고 그것은 아주 충격이었다.
그들은 북한동포들을 부지런히 만났고 열심히 도왔으며 목숨을 건 도강을 하게
되었다. 베트남국경과 중국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상황에서 조명숙선생님과
그 일행들은 오로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주님만 의지하며 기도했고
하나님께선 그들을 안전하게 도와주시며 함께하시고 계시다는것을 느끼게 하셨다.
그때에 주님께서 제게 그들을 맡겨주시면 저도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라는 서원을
하였고 이 말은 내게 무척이나 감동을 주었다.
그러다가 중국에서 신분이 노출되어 당분간 중국에 출국할수 없게된 조명숙 선생님은
한국에서 남게되어 새터민 교육에 앞장서며 두레자연고등학교에서 경험을 쌓고
6평 남짓한 지하 창고에서 몇안되는 새터민 학생들과 함께 야학을 시작한것이
오늘날의 자유터 학교의 첫 시발점 이었다.
또한 남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주간학교인
여명학교도 설립하게 되었고.. 주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다.
자유터 학교와 여명학교는 두곳모두 지식과 교과에 대한 배움뿐만이아니라..
살아가면서 삶에대한 따뜻함과 탈북자들간의 상처와 삶을 공유하며 서로 나누고
위로하는 가족 공동체와도 같은곳이다.
이 책을 읽기전엔 나는 그냥 조명숙이라는 사람의 신앙 간증문이겠거니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 책을 읽어가면 읽어갈수록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 진정으로 나의 것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곳에서 일한다는것.. 섬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있었다.
지금나의 상황이 너무나도 감사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들은 끼니조차 떼울수없어 너무나 힘들어하며 잠잘곳도 없어 길거리에서
노숙을하고 사람을 파는 행위까지 하는데..
나는 지금 따뜻한 밥과... 편안한 집과 가족이 있는데.. 나는 얼마나 행복한사람인지...
이글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또한 사랑에대한것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내안에 영혼에대한 진실함과 사랑함이 없고 너무나 부족하다..
그래서 항상 마음 한편엔 이에대한 갈급함이 있었지만... 그것을 망각하고 지내왔다.
하지만 글속에서 저자가 말하고 행동하며 보여주는 희생하는 사랑..
품어주고 인내하는 사랑이라는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너무나 어렵고 위대한것이
아니었다.. 그냥 힘들고 아픈사람의 말을 들어주며 공감해주고 .. 그들을위해
기도하는것이었다.. 주님 내게 맡겨주시면 열심히 사랑한다는것... 너무나 아름다운것
같다.
또 내게 와닿았던것은 사랑하면 꿈꿀수있다는것.. 이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고..
부정적인 에너지로는 세상을 바꿀수 없다 그분노가 아무리 정당하다고 해도
분노로 일하면 안된다. 역사에 남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자기를 희생하는
사랑이다 분노가아닌 사랑으로 사람은 감동하고 역사는 변한다. 너의 분노를 십자가에
매달고 민족을 품고 사랑해봐 라는 말이 내삶에 있어서 중요한 글귀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