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땅끝
잘못 걸려온 파키스탄 노동자 전화의 긴급한 도움 요청과, 전날 읽은 성경 구절(요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에 묘하게 얽혀 그날로 외국인 노동자의 친구가 된 여대생이 있었다. 중국 출신 산재 노동자를 돕던 어간에 탈북 동포의 현실에 눈을 떴으며 국경의 남쪽을 향하는 이들과 함께한 엑소더스(대탈출)의 긴박한 상황에서도믿음의 용기와 친구를 위한 사랑으로 부활의 찬송을 전했다.가난한 달동네에 꿈의 달빛을 비추는 교사가 되려 했지만 목숨 같던 그 꿈을 나눠 외국 난민과 새터민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고,체제와 문화가 다른 땅에 들어와 삶의 벼랑에 맞선 그들과 함께 사랑을 심고 행복한 꿈을 꾸는 ‘자유터의 선생님’ 조명숙. 누군가 “왜 이토록 고된 일을 해왔는가?” 하고 물으면 엉뚱하게도 “미모가 되잖아요!”로 화답하는 ‘솔직하고 친근한 하늘의 사람’. 자유터학교와 여명학교를 섬기는 그의 『꿈꾸는 땅끝』이 책은 세상적으로는 버린 돌처럼 소외당하거나 오해받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새터민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변호하여 이 나라를 사랑으로 화해시키는 일꾼으로 세우고 나아가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어가기 위한 길을 걷고 있는 자유터학교 조명숙 선생님과 새터민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멍에를 가식 없이 등에 맨 채로 하나님의 꿈을 좇아 살아가는 삶의 방법과 희망을 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