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하고 변한 점
제자훈련을 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나눔이 끝이났다.
그동안 내 생활에 변한 점은 제자훈련을 받지 않을 때와 비교되게 참 많은 것 같다.
가장 큰 변화는 큐티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우리들 교회 다니기 전 교회에서는 두 달에 한번 나오는 큐티 책을 두 달 뒤에도 새 책으로 놔두기 일수였고 큐티책을 읽는 것은 주일날 예배에서 뿐이었다. 그래서 인지 수련회를 갔다 와도 하나님을 잘 몰랐고, 교회는 재미로 다닌 것 같았다. 그냥 친구들과 노는 것이 즐거웠고 사람들이 많은 그런 모임이 그냥 좋았다. 그러다보니 나에겐 은혜라고는 전혀 없었고 기도도 잘 때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런데 아빠의 교회 옮기라는 지시로 교회를 우리들교회로 옮기게 되었고 우리들 교회에서 제자훈련까지 받게 되면서 집에서 큐티 책을 읽으며 큐티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 후로 그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힘들고 슬플 때 평소엔 찾지도 않았던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기도도 온 마음을 다해 정성들여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나하나 내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이루어주시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을 절실하게 믿고 항상 하나님 뜻에 따라 행동하고 하나님을 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이루어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제자훈련을 하면서 난 수요예배를 가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 친구 현은이가 수요예배 간다는 것을 듣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난 매주 수요일마다 그렇게 열심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지루할 것 같았고 김양재 목사님 설교가 어려워서 못 알아들어 따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나는 현은이가 수요예배가자는 물음에 한번 가보자는 결론을 내려 가보게 되었다. 목사님께서는 앉아서 편안하게 얘기하셨고 생각만큼 어려운 얘기도 안하셨다. 그래서 듣기 편했고, 어느덧 내가 그 설교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여러 번 수요예배를 들이기 시작했고, 언제부턴가 기도에 열중하고 내가 힘든 점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았는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은혜가 많은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우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될지 몰라도 나에겐 이 자체가 은혜스러운 일이었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 정말 이렇게 눈물이 나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 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고 더욱 하나님께 기대게 되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하나님을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하는 낮은 존재지만, 점점 알아가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열심히 섬기는 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고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힘들 때만 쉬어가는 쉼터가 아니라 언제든지 마음 편히 나눌 수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은혜 없고 말씀 없었던 내 삶을 제자훈련을 통해 바꿔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들 교회 청소년부 모든 학생들이 제자훈련을 받고 하나님품안에서 영원히 거듭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