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자훈련 처음 들어갔을땐 후회뿐이었습니다.
뭐 이거 어떻게 하라는건지.. 큐티는 왜 꼭 올려야 하는지..
게다가 독후감 숙제가 떨어질때는,... 아 젠장.. 이라는 말이
맘속에서 수백번도 더 올라왔다 내려갔다.. ㅎㅎ
책읽기는 좋아하지만 독후감이란건 정말 너무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숙제로 인해.. 역시 예수님의 제자라는 특권은... 아무나 갖겠다!! 해서
가져지는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엄청 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큐티말씀 올리고, 독후감을 올리면서 점점 큐티하는데 있어서
하루하루 말씀을 보는 깊이가 달라지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생활과 함께 가면서
그날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는것이 너무 아까워졌고
말씀따라 움직이는 나의 생활을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도 커져갔어요.
어느 순간, 형식적으로 들어왔던 제자훈련이란 모임은
정말 나를 제자로 삼으시려 하시는 하나님과 나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있었던것 같아요.
제자훈련을 하면서... 우선은 절대 여유로울것 같지 않을것 같은 제삶에
여유로움이 생겼습니다. 좀 역설적인가요..? 숙제 올리고, 책읽어야 하는 고충속에
어떻게 여유로움이 생기느냐 하겠지만.. 저도모르게 찾아온
마음에 평안은 부정할 도리가 없는 거겠죠.
나는 항상 피곤하다는 생각에 , 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학교가는길 버스에서 항상 잠에 쫓겨지냈습니다.제가 시간이 없던 이유는 잠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으니까요하지만 버스안에서 말씀을 보기 시작하고..(특히 숙제올리는 날은....ㅎㅎ)말씀을 읽으면서 버스에서 잠들지 않고 기도하게되는 제 자신을 보았을땐
저도 놀랐습니다.
처음엔 억지로 올리던 큐티숙제였는데...
몇주 지나고 나니 이젠 큐티가 습관이 되어버리더랍니다. 그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이
너무 궁금해서 펴서읽고,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유로움 이란게 마음속의 평안함에서 부터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웃음이 좀 많아졌어요... 남을위해 기도하고싶은 마음도 생겨나구요
친구들도 이욜 너 요즘 교회 옮기더니! 이런소리도 종종 한다는거 캬캬캬캬
큐티가 저에게 여유를 주었고,
그 여유로움이 저에게 살짝의^^;; 관대함을 준 것 같습니다.
화도 많이 줄었구요, 상처주는 말도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아직 배워야할 점이 많을 때T^T 마치게 된다는게 좀 아쉽지만..
정말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뭐... 마지막에 숙제를 몰아서 내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긴 하지만요 ㅠ ㅠ 감사합니다 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