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정, 친구 관계간의 고난을 쓰라고 했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다 내고난이다.
그래도 쓰라니까 쓴다..ㅜㅜ
나는 전에 말했듯이 내가 나의 기준을 잡아놓는다.(교만이다..--;;)
그리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인정하지를 못한다.
남들에게서 받는 열등감은 없는편이지만,
난 내가 열등감을 만든다..ㅜ
이건 매우 큰 고난이다.
그저께였다.
마음을 굳게 먹고 혼자 공부한지 2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슬슬 지치고 있었는지...
어마어마한 양의 수학 문제가 쌓이고,,
인터넷 강의는 몇개 밀렸는지 세보지도 않았고..
책도 많이 안읽고,,단어는 포기 상태...
그런데다 체력테스트로 몸은 피곤해 죽겠고.....
달콤한 어머니의 유혹에 넘어가....-_-;;
모든것을 던져놓고 찜질방으로 갔다.
문제가 매우 커졌다.
찜질방에서 몸 잘 풀고 집에돌아와 산뜻한 마음으로 밀린공부를 하면 될것을
나는 쌓여있는 공부들을 보며 내가 저렇게 까지 게으르다는걸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건만..
나는 혼자 말없이 앉아 화를내면서..;;; 수학문제는 몇개 풀지도 못하고
씩씩대다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매우 열받은 상태로 일어나 애써 큐티책을 잡았지만..흠흠..
중요한데에 밑줄만 쫙 그어놓고 수학책을 펴게 되었다.
큐티도 제대로 안하고 뭔 공부를 하겠다고..-_-그랬는지..
역시 제대로 문제하나 풀지 못하고 교회로 출발했다.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어리석었을까..ㅜ
그래도 사랑의 주님은 내게 엄청난 은혜를 퍼부어 주셨다.
예배후,,뮤지컬을 보느라 약 오후 8시경쯤 집에 들어가고,,,
그 엄청난 은혜에도 불구하고 책상앞에 앉은 나는
바보같은 내모습에 짜증이 치밀어 올라 마구 먹었다.
... 이렇게 짜증과 후회와 정죄속에서 어리석게 이틀을 보낸 내게...
어김없는 벌이 내려왔다.
원래 위가 약하고 한번 체하면 머리가 아파서 거의 미치는 수준인 내가....
과식과 신경성이 겹쳐서..아침부터 체했다..
영어과외.. 수학과외.. 인터넷강의... 등... 등..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도 머리가 살살 아프다.
..오주여... 뒤늦게 후회아닌 회개를 했다.
근데.. 정말정말 솔직히.....
맨날 밀린 공부를 해야하는 나한테 너무 화가 난다.
물론 내가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거 안다.
그래도 이게 난걸..ㅜ
공부도 주님께서 도우셔야 한다는걸 잘 알아도 이렇게 계속 교만만 부리는 나를..
흠.. 언젠간...........
음.........그리고 이건....
정말로 한번도 입밖에 내보지 않은거지만
나는.....그러니까.. 엄마는 쓰잘떼기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지만...
내 외모에대해 열등감이 꽤 크다.
뭐... 아직 자세히는 말하기 뭐하고..
하여간.. 난 내 외모가 상당히 맘에 안든다.
그래.. 이것도 교만이라고...-_-
휴우.........누가 모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교만덩어리다.
가정문제랑 친구문제도 어차피 다 내문제지만,
굳이 나눠서 써본다.
우리 아바마마께서는..^^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정직하고 죄는 못짓고 사시는 분이다.
(물론 그 죄의 기준이 약간 문제가 되지만..)
중요한건 말씀이 아직 들어가지 못했다.
어려서 부터 교회다니고..한때 목사님이 되기로 마음까지 먹었던 아빠였다고 한다..
그런데 무슨일이 있었는지..지금 아빠의 모습을 보면 너무 세상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중요한건 아빠는 절대로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옛날의 아빠와 지금의 아빠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절대 말을 안한다는 것이다. 내가 들은건 어떤 집사님한테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뿐이엇다.
아아아아아아~~!!~~!@~!!~@~!
하여간!!
그래서.. 나는 내게 무조건적 헌신을 하는 아빠의 교만을 볼때마다
견.딜.수.가.없.다.
엄마는 그래도 아빠만한 사람이 없다며, 우리가 더욱 사랑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했고..
나도 그 사실을 인정하지만..........................................................
그래그래.. 이것도 나의 교만이다..
더욱 기도함으로 연약한 나를 주님께 완전히 맡겨버려야 겠다..
끝이다.. 나의 고난 끄읕!!!
결론은 나의 고난은 다 교만이다..
끄으으으으으으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