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님의 더 깊은 고난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말씀으로 목사님을 끌고 가시는지...
그리고 하루하루 말씀으로 이렇게까지 변화되실 수 있었는지..
하지만 정작 목사님과 같은 상황에 처해보라고 하면 나는 절대!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구속 이란 단어가 싫다. 누군가에게 얽매여 있는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여기는 나로써는 시댁에, 남편에 메이는 삶은 꿈도 꾸기 싫다.
하지만 남편에게 무조건적으로 순종하시고, 남편의 구원을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시는
목사님을 보며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다. 그리고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앞에서도
영원한 구원을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하셨던 목사님을 보며 진정한 사랑은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영적으로 서로 위해주는거..
그게 정말 사랑이란것을 깨달았다. 남편분이 돌아가실때 마치 내 남편이 죽는것 처럼
눈물이 났다. 예수 이름으로요 라고 말할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렇게 핍박하시던 분이.... 이게 진정한 기도 응답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렇게 돌아가시는것 자체가 감사했다.
지금까지 어려웠던 큐티 묵상법을 보면서, 문법적인 해석을 넘어서서
구속사적으로까지 해석하시는 목사님이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어떻게 말씀이 이렇게 해석되는거지... 하면서^^;
어려울 때 함께할 지체가 없다면 내가 정말 말씀으로 교제한 것이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해 보라는 말에 말없이 책만 펴놓고 있었다.
몇주전 현은이랑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나는 정말 신앙적으로,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딱히 부를 사람이 없음을 현은이와 얘기 했었다.
단지 그 아이들의 잘못이라 생각했는데.. 그아이들의 신앙이 부족해서
나랑 맞지 않아. 라는 식으로 얘기 했었는데..
나는 과연 말씀으로 그들과 교제 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니
내가 가장 잘못된 교제법을 안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부끄러웠다.
항상 가르쳐 줘야만 한다고, 위로해 주는 사람의 입장일 수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해 왔었는데.. 그게 얼마나 교만한 모습이었는지 보게되었다.
학벌, 능력에 상관없이 내가 말씀으로 교제하고, 배워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둘러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죄를 보게 해주고, 깨닫게 해주는 것은 말씀묵상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다.
내 영혼이 곤고해질 때, 심령이 가난해질 때, 천국이 저희것이라는 말씀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껏 나는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내 영혼이 갈급해 질때만
큐티책을 빼곡히 채워가며 말씀묵상을 해왔었으니까...
나는 더 많이 연단되어야만 하는걸까.. 하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왠지 제목부터 어감이 좋다.
곤고한 내 영혼으로 나도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가 되겠다.
말씀대로 내 삶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